10월22일 "산들바람"의 정기"모임으로 오늘은 7명이 홍릉의 수목원을 방문하였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였기에 수목원에 도착하니 해설사가 저의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국립산림과학원"(편하게 홍릉수목원으로 부름)은 우리나라 식물, 나무들의 혈통을 보존하고 잘 이어가기 위해서 연구하는 곳이어서 일반 민간 수목원처럼 아름답게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지는 않았습니다
가운데의 해설사는 이곳 수목원에 대하여 설명을 해주고 있고 , 오늘의 참가자(다른 모임도 함께 자리를 같이 하였음)들이 열심히 경청하고 있습니다
큰 나무들의 껍질이 각자 다른 모양을 사진에 몇 장 담아봤습니다
나무병원동(주차장 위)도 있습니다. 최근에 나무 의사가 탄생했다고 알려줬습니다
메타스콰이어 나무는 근년에 보니 우리나라 어디서든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해설사께서 두충(杜沖)나무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을 했습니다
약재나 두충차의 원료이기도 해서인지 벌레들도 몸에 좋은 것은 알아서인지 두충의 잎을 아주 좋아라고 갉아 먹는다고 합니다
사진은 벌레들이 갉아 먹은 두충의 잎 입니다
장소를 옮겨가는 길에서 만난 산철쭉인데 날씨가 요즘 좀 포근하다고 미리 꽃을 피워놓고 있었습니다
1892년생의 멋진 반송(盤松) 입니다
중국에서 들여 온 백송 입니다
추사 김정희는 북경에서 잠시 지내다가 귀국할 때 백송을 가져와서 심었습니다
예산의 추사 고택 앞에는 이 백송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서울 창경궁 안에도 있습니다
북경의 중일(中日)전쟁 발발의 장소인 노구교(蘆溝橋) 다리 근처 교외에 있는 계대사(戒臺寺), 담수사 주변의 산에는 온통 백송으로 덮여 있습니다
조팝나무와 이팝나무는 볼 때 마다 저는 헷갈립니다
연구동 앞 뜰을 지나면서 오늘의 수목원 둘러보기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되어 미리 봐 두었던 "八先生" 중화요리 식달으로 갔습니다
세검정 맞은 편의 상명대학 입구 쪽에서 저는 팔선생을 동파육(東坡肉),마파두부 그리고 花捲(화권,꽃 빵)을 맛 봤는데, 이 팔선생은 식당 의자와 탁자 등 내부나 바깥 치장을 明 淸의 옛 모습으로 장식하려고 공을 들인 것이 특색 입니다
자장면,새우볶음밥(鰕 仁炒飯),짬뽕 등등 각자 취향대로 시켜 먹었는데 맛은 있으나 간이 다소 짜다는 말이 나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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