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소개하는 "경강(京江)"기획전시가 지난 2018.11.9~2019.1.27 4ㅣ기간 중에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 된 바 있습니다
황포돛대를 단 배 입니다
마포는 서해의 썰물 때 바닷물이 들어와 수심이 깊어져서 큰 배등이 삼남의 미곡과 전국의 생선,젓갈 소금 등을 싣고 옴으로써 객주가 최초로 들어 선 곳으로 유명했습니다. 몇 년 전 월드컵 경기장 맞은 편에 큰 공간에서는 (마포 농수산물마켓 열) 김잔철을 앞두고 각종 젓갈과 전국의 막걸리 전시 판매가 성황을 이루기도 했엇는데, 최근에는 가 보질 못 했습니다
이 날은 잔을 미리 준비해서 또는 현장에서 컵 한 개를 구입해서 가기만 하면 막걸리 판매대 앞에서 시음용으로 한 잔을 가득 받아 공짜로 마셨으며, 이 집 저 집을 다니다 보면 꽤 얼큰하게 공짜 막걸리 취기에 하루가 즐거웠었습니다 ㅎㅎㅎ
한강은 겨울에 얼기 때문에 얼음을 채취하여 서빙고, 동빙고 등에 저장하였다가 여름에 활용하곤 하였습니다
1950년대만 해도 한강이 얼면 얼음 위로 걸어서 건너가기도 했습니다
얼음 한 덩어리의 크기가 45x 21x 30cm이고 무게는 대략 18.75kg 이었습니다
얼음 덩어리는 사람이 직접 지게에 지거나 소달구지에 싣고 얼음 저장소로 옮겼습니다
전시 안내 팜프렛에 올려진 큰 항아리는 젓갈을 담던 옹기 입니다
서울의 지도 입니다
한강과 지류인 경강 그리고 높고 낮은 산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동양화 중에는 두 개의 황포 돛대를 달고 한강을 오가는 세곡운반선(稅穀運搬船)을 자주 소재로 삼아서 그려졌습니다
이 그림은 조선후기의 유운홍의 1856년 작품 입니다
경강(京江)의 명칭이 18세기 이전에서 이후까지 시대에 따라 변했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큰 전시 홀 한 가운데에 황포 돛대를 단 배를 만들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벽에는 서강의 여름 ,마포의 풍광 등 나루나 포구의 큰 그림 사진으로 둘려져 있었습니다
강 나루나 포구에는 항상 사람들이 모여 붐비는 곳이어서 한 판을 노는 광경들이 벌어지곤 했는데 그림으로 그려 놓은 것들 입니다
한강의 다리 위치와 이름들을 소개 하고 있습니다
서울 한강의 다리는 지금까지 28개나 만들어 놓고 있는데 한 나라의 수도를 가로 질러서 이렇게 한강 위로 많은 다리가 있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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