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큰 침엽수들이 무한히 펼쳐진 타이가 지대 입니다
타이거 지대에서는 유목민들이 순록을 방목하면서 살아오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추운 시베리아의 마을 오이먀콘. 세계 최저의 기온인 영하 71,2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지구의 온난화에 따라서 매 년 기온이 조금씩 오르고는 있습니다. 근년 겨울에도 영하 65도를 전후기록하고 있습니다
야쿠츠크(Yakutsk)는 러시아 연방의 하나인 사하공화국 수도이며, 인구는 약 29만 명에 불과합니다
겨울이 되면 강이나 호수는 모두 얼어버립니다
눈은 수시로 내립니다
모스코바 여인들이 추운 겨울에도 스타킹만을 신고 미끈한 다리를 그대로 내놓고 걸어다니는 모습은 시베리아 추위 속(오른 쪽 여인)에서 보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지도 모릅니다.
남의 눈을 끌고 싶어 하는 여인들의 마음은 추위와는 상관이 없나 봅니다
시베리아 눈 속에선 지금도 맘모스(Mammoth 여기서는 매머드로 표기)가 온전한 모양으로 가끔 발견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환경문화를 연구하기 위해서 맘모스 박물관도 여기에 세워져 있습니다
맘모스의 어금니 하나가 이렇게 큽니다
야쿠츠크에서 출발하여 세계에서 가장 추운 오이먀콘 지구로 찾아 가 봅니다
가는 도로가 눈이 쌓이지 않으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눈이 계속 내려 길을 다 덮어버리면 노련한 현지 운전수가 아니면 위험합니다
만약 도중에 자동차의 엔진이 꺼지는 순간에는 자동차 안이라해도 바깥 영하의 기온과 별 차이가 없으므로 몸의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서 저체온으로 동사하기가 쉽습니다
이곳 지형이 분지이고 대륙성 기후에다 강한 바람까지 불기 때문에 겨울엔 매우 춥습니다
여기 개는 야쿠츠크 라이카 종도 있고, 알라스카 말라큐트 종도 있습니다
몸 무게가 대개 62kg이나 나간다고 하며, 썰매 끄는 개들의 강인한 체력이 짐작이 갑니다
6살의 베이지 레드카 종 입니다
여기 날씨는 매우 춥지만 여기 사는 사람들은 마음이 아주 따뜻하다고 말을 덧붙입니다
그러면서 여행자에게 따끈한 먹을 것을 내 줍니다
오이먀콘(Oimyakon) 지구의 주민은 겨우 800명 정도 입니다
영하 71,2도의 기록을 보니 제가 한 여름 중국의 신강위그르자치구의 투루판 사막을 여행할 때 그곳에 세워져 있는 섭씨 71도의 기록을 담은기념비와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큰 온도계를 본 일이 생각 납니다
이래서 세상은 요지경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해발 700M의 이 곳은 연평균 기온은 0도이거나 영하이며, 방문시는 가을이었는데도 몹시 춥다고 취재인들은 말을 합니다
그런데 이곳 아이들은 밖에서 썰매 타러 놀러 나왔습니다
이 건물 지하에는 얼음 동굴이 있습니다
동토의 나라 야쿠티아(사라 공화국)를 상징하는 것 두 가지가 여기 있는데 하나는 얼음이고 또 하나는 말(馬) 입니다
얼음 조각의 말 입니다
여기에 비치한 온도계의 눈금은 영하 75도까지 나타내고 있습니다
난방용 장작을 마당에 가득 쌓아 놓았습니다
이곳의 추운 겨울 날씨가 길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겠습니다
그런데 여름엔 이곳에 모기가 많다고 말을 하는 것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매일 특수 오토바이를 타고 온도를 측정해서 큰 도시에 알려주는 것이 이 사람이 하는 일 입니다
겨울에는 오토바이는 타지 않는다고 말을 합니다
쇠똥을 이용해서 벽에 발라 찬 바람을 막고 있습니다
이 지하엔 쇠 외양간이 있습니다
그런대 이 아자씨 정말 대단합니다
반팔 옷을 입고 있으면서 춥지 않다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집 안 지하 창고엔 감자,고구마,호박 우유 등을 저장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온난화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 무척 진지한 표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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