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 전경 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하면 과거엔 군시지역이라 하여 외부에 개방이 되지 않았던 루스키 섬도 극동연방대학이 확장을 해 오면서 지금은 외부 방문객들도 구경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중고차로 수출한 버스가 다니고 있는 것을 여기서도 볼 수 있습니다
여행일 도중에 안개가 자욱하게 낀 날을 만나면 기분이 좀 씁쓸할 수도 있습니다
자칫하면 블라디보스토크는 안개의 도시로 기억될 수도 있겠습니다 ~
극동연방대학의 캠퍼스는 면적이 총 80만 m2에 달합니다
일반적으로 해외 종합대학들은 캠퍼스가 크기 때문에 걸어서 수업을 듣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대만의 경우에도 타이뻬이에 있는 국립대만대학이나 국립정치대학의 학생들은 자전거 또는 오토바이를 타고 강의실과 강의실을 옮겨 다니기도 합니다
극동연방대학의 캠퍼스에서 걸어서 10분도 안 걸리는 가까운 곳에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여름이면 학생들은 물론 현지인들도 일부러 즐겨 찾는 곳 중의 하나 입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해수욕장은 수영이나 하고 모래 사장에 앉아서 석양을 바라보면서 즐길 수 있는 정도 입니다
우리나라의 해수욕장들이 여름 한 철 인산인해 속에 북적되는 광경은 볼 수 없습니다
대학 캠퍼스는 시민들에게 산책코스로도 이용 됩니다
캠퍼스 안에 있는 학생들의 구내 식당을 찾아 갑니다
캐프티어리어 입니다. 대만에서는 自助餐(쯔즈찬)이라고 합니다. 자기가 먹을 것을 담아 계산대에 가서 계산하고 식사하는 곳이지요 대만의 경우는 구내 식당 이용보다는 학교 주면의 이런 저런 반찬을 만들어 놓고 파는 간이 식당을 많이 이용 합니다. 또한 국수 전문집이나 고기만두와 탕류(湯類)를 파는 식당들도 있습니다
가지 볶음도 보입니다
배틀 트립에서 소개한 두 사람이 담은 음식들 입니다
식사도 했으니 여우 있게 루스키 섬을 구경하러 순환 29번 버스를 탑니다
버스를 타면 4번째 정거장에서 하차하며, 시간은 약 30분 정도가 소요 됩니다
아곳은 북한 땅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
안개가 낀 날이 아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안고 배틀 트립에 참여한 두 사람은 이 자리를 뜹니다
팁
1)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조지아의 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있으니 러시아 음식이 안 맞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조지아 요리는 러시아인들도 즐길 뿐 아니라 유럽인들에게도 꽤나 익숙한 음식들을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2) 킹 크랩이나 곰새우를 삶은 것은 주변에서 잡은 것이어서 가격도 우리나라에 비하면 많이 싸게 즐겨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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