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군에서는 매년 산천어축제를 개최합니다.
2011년엔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서 한 해는 부득이 준비를 다 해 놓고도 문을 열지 못해서 군민들과 산천어를 사랑하는 전국의 팬들이 무척 섭섭해 했습니다.
저도 벼루고 벼루다가 어제(1.11)는 혼자서 찾아가 봤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화천 산천어축제장을 가려면 우선 서울에서 전철로 7호선의 상봉역에서 춘천행 전철을 타고 남춘천역까지 갑니다
급행과 완행이 있는데 저는 마침 대기중인 급행을 탈 수 있었습니다
남춘천역의 모습입니다
춘천역 앞의 버스 정거장에서도 화천행을 탈 수 있지만 버스 시간대를 모르면 추운 겨울엔 고생이 될 것이기에 미리 남춘천역에수 내려 10여분만 걸어가면 되는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면 편합니다(잠실에서는 춘천 경유하는 화천행 직행 버스가 있습니다)
버스 차창으로 보이는 북한강의 모습입니다. 지난 가을에 화천을 가면서 볼 때와는 확연히 다른 겨울의 느낌이 듭니다
화천군 사내면에서도 산천어낚시터를 만들어 동심산천랜드의 행사를 하고 있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여기선 산천어 뿐만 아니라 철갑상어와 송어도 낚을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내용인즉 양식한 산천어,철갑상어,송어 등을 낚시터에다 방류해서 잡게하도록 하고 있네요 ㅋㅋㅋ
산천어축제장이 있는 화천군청이 있는 읍내 가는 길 중간에 사내면에서 거의 같은 행사를 하면 어떻게 될까?
화천 읍 산천어 축제장으로 가는 손님의 일부를 미리 빼돌리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산천어축제장에 사람이 너무 몰리니 분산시키겠다는 의도인지 모르겠습니다.
한 곳이라도 제대로 정착이 되고 구경 왔던 관광객들이 정말 화천산천어축제장에서 한껏 즐거웠으니 내 년에 다시 올 마음이 들도록 축제 행사를 정착시키는 것이 우선 아닐런지?
버스 차창으로 보이는 얼음이 떠다시는 북한강의 풍광을 몇 장 더 올립니다
화천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서 우선 점심을 먹으려고 바로 옆의 재래 화천재래시장에 들러 식당을 찾아갑니다
화천 평화의 댐을 보러 왔다가 들렸던 황태해장국집을 찾아 갔습니다
시장 통로의 천정에도 산천어축제의 배너가 걸려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산천어축제장은 이 재래시장, 화천군청과 가까이 있습니다
걸어도 10분도 안걸립니다
산천어축제의 상징처럼 곰이 산천어 낚는 큰 입상이 보입니다
찾아오는 관광객을 위한 놀이용 레일을 까는 모습도 보입니다
축제장은 왼편인데 우선 제 주변부터 살펴봤습니다
이 낚시터에선 사람들이 서서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맞은 편의 얼음 벽은 얼음벽 타기 연습장인 모양입니다
저는 위 다리를 건너가려고 로터리로 갔습니다
탑 아래엔 산천어와 곰을 만들어 놨습니다
주변 평화의 댐 관광을 알리는 표지석도 있습니다
이 선등제에 불이 켜지는 광경을 시간이 맞지 않아서 저는 담지 못했습니다
이 거리는 시외버스터미널과 화천재래시장 옆에 있습니다
산천어축제를 즐기러왔나 아니면 이 축제 분위기를 이용하러 왔나?
이곳에서 빙벽체험을 할 수 있을텐데 여기에 맞는 신발을 미리 갖춰와야겠습니다 ㅎㅎ
이 반달곰은 산천어 한 마리를 낚고는 종일 좋아라 서 있습니다 ㅎㅎㅎ
미련 곰탱이?
와 ~ 산천어를 낚는 사람들이 참 많이 보입니다
개막 첫 날엔 10만 명이 몰려왔었다네요
산천어 낚시가 생각만큼 여의치 않았는지 얼음 구멍을 들여다 봅니다.
보면 어쩔려고?
눈 아래로 유유히 헤엄치며 지나가는 산천어를 보면 더 약이 오를텐데 ㅋㅋㅋ
아이들이야 산천어를 잡기보다는 낚시대를 손에 든 것만으로도 신이 납니다
오늘은 특별히 날씨가 좋아서 애들은 더 신이 났습니다
(계속)
'문화,축제 행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찾은 조선왕실 의궤(儀軌)와 도서 기획전(2011.12.7~2012.2.5) (0) | 2012.01.13 |
---|---|
화천 산천어축제 2-2 (0) | 2012.01.12 |
경기도자박물관을 방문하면서 (0) | 2012.01.05 |
제11회 산림문화작품전시회 (0) | 2011.12.14 |
한국문화미술대전(12.1~12.4) (0) | 2011.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