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었던 동파~식당의 담에 상형으로 그려놓은 동파문자들이 있었습니다. 긴 벽에다 가득 그려놓았는데 보고 있으니 재미가 있어서 여기에 두 장 올렸습니다.
왼족부터 봅니다. 죽은 자가 누워 있으니 사(死), 머리가 활동을 하니 활(活), 둘이서 입으로는 노래를 하고 발로는 춤을 추는 가무(歌舞)입니다. 빗을 가지고 긴 머리 빗는 여인은 빗 소(梳), 사람이 말 타고 있으니 말 탈 기(騎), 씨 뿌리는 모양은 파종(播種), 눈 크게 뜨고 서책을 보는 모양은 학습(學習)이라고 했습니다.
여기는 백사벽화(白沙壁畵)가 있는 목(木)씨의 별장 겸 관저입니다.
백사란 이곳의 지명으로 여강현(麗江縣)에서 가장 오랜 진(鎭,읍에 해당)의 하나입니다.
명 초에 납서족(納西族)의 수장이 주원장으로 부터 목(木)이라는 성(姓)을 부여받고 토사(土司)가 되었습니다. 여강고성의 목부(木府)에서 더 소개하겠습니다.
목씨토사 관저의 전경입니다. 문창궁(文昌宮)이란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목재 를 주로 하여 지은 700년 가까이 오래 된 것입니다.
지금은 목씨토사역사문화전이란 현판도 함께 걸어놓았습니다.
방 안에는 목씨 관련 역사와 배경 등에 관한 자료를 진열하고 있습니다.
현관 앞과 마당은 자갈과 평평한 돌들을 가지고 멋진 모양을 내고 있습니다.
큰 문 작은 문 모두 나무에다 아름다운 조각을 해 놓앗습니다.
궁(宮)이란 이름을 붙였는데 어색하지가 않을 정도로 규모가 컸습니다.
비첨식(飛檐式) 처마가 눈에 확 띕니다.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고 분재들도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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