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는 소련이 붕괴한 1991년에 독립한 신생국이지만 포도주를 보관했던 6,7천 년 전의 오래된 항아리가 발견됨으로 조지아의 포도와 포도주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조지아의 국기엔 붉은 색의 십자가가 다섯 개 그려져 있습니다
조지아는 서쪽엔 흑해를 끼고 있으며, 북쪽엔 러시아, 남쪽엔 터키와,아르메니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동남쪽은 아제르바이젠이 있습니다
이 지도엔 조지아가 "그루지야"로 표기되어 있는데, 소련연방의 일원이었던 조지아를 러시아 발음으로 표기한 것인데 지금은 공식적으로 "조지아"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1992년도에 수교를 맺었습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러시아로부터 독립국의 승인을 받았지만 세계의 다른 나라로 부터는 아직 공인된 독립국은 아니며,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남오세티아는 지금도 독립을 하려고 조지아와 가끔 분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면적이 1,007 ha(10.07 km2)인 이 조지아의 국립공원은 유럽에서 가장 큰 숲이기도 합니다
조지아는 지리상의 전략적 위치의 가치가 높아서 주변 강대국으로부터 1991년 독립하기 까지 많은 침략을 받아 왔습니다. 고대 그리스, 그리고 로마에 이어서 아랍과 몽골 그리고 러시아 등 입니다
이 조형물은 러시아와 200년의 우호관계를 기념하여 만든 것 입니다
역사적으로 강대국들이 우호관계, 인민해방이란 달콤한 구호를 내 걸고서 어떤 일을 자행하였는지는 우리가 유의해서 봐야 할 것이며, 그냥 가볍게 보면 안되겠습니다
중국이 탱크를 앞 세워서 티벹을 무력 침공할 때는 티벹 인민해방이란 구호를 내 걸었지만 티벹에 엄청나게 많은 살상지와 피해를 주었습니다
지금도 티벹의 라사 광장에는 인민해방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옛날 중국과 티벹은 삼촌과 조카 사이라는 말을 하곤 했습니다. 북경의 옹화궁(雍和宮)에는 티벹과 좋은 관게를 유지할 당시 티벹에서 많은 문물을 기증하였고, 달라이라마와 우정과 우호의 악수를 굳게 나누기도 하였으나, 나중에 달라이라마가 인도로 망명가서 독립운동을 하자 그 옹화궁의 기념관 입구에는 달라이라마 이름 앞에다 "역적"이란 두 글자를 붙여 놓았습니다.
조지아는 기후가 좋아서 포도, 복숭아,딸기,오디,살구 등의 과실들을 풍부하게 생산하고 있습니다
언뜻 과일의 양과 현지 가격만 보면 무척 싼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중앙아시아든 중남미든, 아프리카든 현지의 상품 가격들을 단순히 가격표로만 비교하면 오산 입니다
우리의 국민소득에 따른 농산물 가격과 이들의 국민소득에 따른 가격 비교를 해야 됩니다. 알고 보면 이들의 가격 역시 그다지 싼 편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저는 우리나라 TV에서 다른 나라에 가서 먹방을 찍으면서 입에 싸다는 말이 자주 담겨지면 무척 듣기에 거북함을 느낍니다
그 싼 과일이나 음식 사서 먹으려고 비행기 타고 간다는 것 자체가 아주 우수운 일이거든요 ㅋㅋㅋ
젊은이들이여, 그런 나라에 가서 돈을 직접 벌어서 그 번 돈으로 과일이든 음식이든 사서 먹어 보면 결코 입에서 아주 싸다는 말을 다시는 할 수가 없을 것 입니다
포도밭의 광경 입니다
조지아 사람들은 집 안에 항아리를 묻고 포도를 넣어 포도주를 만들어 마셨습니다
8천 년 전에 포도를 생산하여 포도주를 만들어 마셨고 , 당시 포도주 담기에 사용했던 6,7천 년 된 오랜 항아리들이 조지아에서 발견되어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조지아의 포도는 종류만 525종이나 됩니다
침략자들은 조지아의 포도 농장을 파괴 하고 포도생산을 금하기도 하였으나 조지아 사람들은 지금까지 포도생산을 중단하지 않고 전통으로 이어오고 있으니 조지아 사람들에겐 포도주가 자존심과 민족의 긍지를 과시하는 삶의 자체 일부가 되어 있는 것 입니다
포도는 저장 기온이 섭씨 22~23도일 때 가장 달다고 합니다
포도나무 그늘 아래에서 식사를 하거나 와인을 마시는 것은 운치도 있습니다
조지아 사람들은 포도주를 양뿔 잔에다 가득 담아서 환영의 뜻으로 방문객에게 권하는데 대개 전통에 따라서 원 샷을 하라고 말 합니다
큰 잔은 0.5l 크기도 있다니 원 샛으로 한 잔만 마셔도 취할 것 같습니다
중국 신지앙(新疆) 투루판 포도협곡의 포도 농장에서 직접 백포도를 따 먹은 것이 이젠 추억이 되었습니다.
포도는 백포도가 적포도 보다 당도가 많이 높아서 너무 욕심내서 먹으면 목구멍이 아리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감숙성의 돈황고성(敦煌故城)을 구경하고 도중에 농가원(農家園 시골밥상 식당) 초도나무 그늘 아래에서 현지 음식 사 먹었던 일도 추억이 되었습니다 ~
기회나면 조지아 포도농장에 가서 잘 익은 포도도 따 먹고, 맛 있다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조지아 요리에 포도주도 맛 보고 싶습니다 ㅎㅎㅎ
스탈린이 조지아 요리를 가끔 즐겨 찾았다고 하는데, 실은 스탈린은 조지아 출신 입니다
스탈린은 조지아 출신이면서도 조지아 인민들을 강제 이주시키거나 숙쳥할 당시 엄청난 살상을 감행한 악명이 높은 독재자 인물이지만 그래도 조지아 사람들은 스탈린을 욕하면서도 옹호를 하면서 때로는 감정이 격하면 화를 버럭 내는 민족감정이 강한 사람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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