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 성내천(城內川)을 따라서 마천교가 있는 곳으로 걷습니다
송파워터웨이라고 써 놓았는데 외국인을 위한 안내인지 아니면 송파구민은 영어를 아주 잘들해서 이런 이름 붙여 놓았는지?
성내천의 그림이 있으며 현위치는 상단 쪽의 가운 데입니다
올림픽공원의 담 축대에는 그림으로 축대의 단조로움을 없앴나봅니다
성내천(城內川)을 들여다봤더니 팔뚝만한 잉어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이런 변화가 오기까지 옆을 쳐다보지 않고 우리 국민 모두가 앞만 보면서 열심히들 살아왔습니다
이젠 환경오염이니 생테계 보존이니 문화수준을 높이는 단계에 우리가 진입하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보이는 돌 다리는 마천교입니다
마천은 서울지하철 5호선의 종점이기도 하고 김포공항,방화를 가는 시발점이기도 합니다
인공폭포도 보입니다
폭포 주변에는 얼었던 얼믐들이 보입니다
오늘 걷기의 거의 종착지인 마천의 성내정(城內亭)입니다
잠시 자리에 앉아 커피며 간단한 스낵을 꺼냈습니다
성내정 소개 글입니다
현위치가 성내천의 오른쪽 끝으로 왔습니다 ㅎㅎㅎ
저녁식사 시간이 좀 일러서 성내천을 따라 온 길을 되돌아 걷다가 거여역 쪽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나이는 70을 넘어도 마음만은 아직도 동심에서 놉니다 ㅋㅋㅋ
오늘의 저녁 메뉴는 해물 볶음과 해물탕입니다
해말탕 안에는 제법 큰 산낙지도 몇 마리 들어있습니다
오늘은 연말 모임이어서 와인을 곁들이기로 했습니다
식당에서 와인을 화이트와 레드를 무료로 서비스를 한 잔씩 돌렸는데,
이 와인 맛을 보자마자 소주는 제끼고 와인으로 끝까지 마시기로 했습니다.
스페인산 와인이었는데 숙성이 좀 덜 되었는데 디캐닝이라도 했으면 맛이 한결 나을텐데,
와인 병은 뚜껑을 따자마자 모두들 마시기에 바빠서? ㅋ
산 낙지가 조용해지니 아지매가 와서 가위를 들고 먹기 좋게 자르기를 시작합니다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해봤지만 가위로 음식 자르기 하는 나라는 우리뿐인가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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