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와 도나우 강

콩지88 2018. 1. 19. 15:19




헝가리는 우리나라와는 지리적으로 먼 거리에 위치하고 있지만, 이리저리 살펴보면 우리나라와 상당히 많이 깊은 관계가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선 국토 면적의 크기가 대한민국과 아주 비슷한 10만 km2이고, 언어는 같은 우랄알타이어 계통 입니다

헝가리인들은 자기네가 아시아의 동쪽에서 이주해 온 민족, 훈족의 후손이라고 말을 합니다

우리나라와는 자매의 나라라고 말을 합니다. 한편 터어키는 형제의 나라로 불리우지요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폴란드 프라하의 봄, 소련의 붕괴, 유고슬라비아, 첵코슬로바키아의 분열,중국의 천안문 사태 발생 등이 모두 이 시기 입니다.
이런 와중에 우리나라는 북방정책의 일환으로 중국과의 관계모색이 깊이 있게 다루어졌고, 동구권 중에서는 헝가리와 가장 먼저 수교를 했습니다




헝가리의 수도인 부다페스트(도나우 강의 진주로 부름)를 방문하게 되면 도나우(다뉴브) 강변에 위치한 의사당 건물을 하루에도 한 두 번은 보게되는 의사당인데 야경이 아주 멋 집니다




부다페스트의 인구가 고작 173만 명을 좀 넘기에 인구 천 만을 넘는 대도시들 같은 혼잡함은 보이지 않는 편안한 도시 입니다

도나우 강을 끼고 언덕이 많은 부다 지구와 평지의 페스트 지구로 나뉘어 집니다

나중에 이 두 지구가 합쳐지면서 부다페스트가 되었습니다







부다페스트의 도나우 강에 세워진 세체니 다리는 아름답기로도 유명 합니다



사자상은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다리 입구에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부다의 왕궁 인데 지금은 박물관으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걷기가 불편한 분들은 급경사를 오르내리는 트램을 이용하면 편 합니다







13세기 후반에 조성된 부다 왕궁 입니다





헝가리 건국의 아버지 "아라파드"를 낳았다고 전해지는  "투룰" 입니다













한 편, 고대에는 고구려의 고선지 장군이 당나라 군대를 이끌고 중앙아시아를 누비면서 헝가리도 다녀간 적이 있으며, 근대에 와서는 애국가를 작곡하신 안익태 선생이 부다페스트에 와서 음악 수업을 받은 적이 있고, 그의 흉상도 세워져 있습니다(다음 편에 소개합니다)



유럽 여행에서 성당 하나 방문은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성 이슈트반 성당과 내부의 사진  입니다






많은 촛불을 켜 놓고 국가를 위해서 목숨을 바친 영혼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