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태극기 부대

덕수궁 담길을 따라 신문로 쪽으로 걸어가는데 요란한 북소리와 할렐루야~를 크게 함성 지르는 확성기 소리가 들렸습니다

짓고 있는 새문안 교회 맞은 편에 단상을 만들고  한복을 잘 차려 입은 여인들과 아이들이 열심히 북을 치고 있었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첫 날의 행사였습니다

북치는 단상 아래에서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남성분들이 원을 그리면서 거의 뛰다시피 하면서 돌고 있었습니다

입으로는 무슨 구호를 외치는데 저는 알아듣지 못 했습니다

작은 북들을 참 많이도 가져왔네요 ~

아마도 이 북소리와 큰 함성의 소리는 광화문 사거리와 시청앞 광장까지 울릴 것 같습니다

단상 아래 길에서도 북들을 놓고서 한복을 곱게 입은 여인들이 힘차게 북을 쳤습니다

점심을 먹고나서 오후 3시쯤 시청앞으로 걸어가는데 광화문 사거리는 태극기 부대의 사람들이 마치 물밀듯이  몰려오고 있었습니다

청계천 입구에도 태극기를 손에 든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 길을 지나가는데 카메라를 든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외신 기자들로 제 눈에는 보였습니다

아마도 외신기자들에게 이런 평화적인 대규모 집회의 풍광은 다른 나라에선  좀처럼 볼 수 없는 한국에서만의 광경일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덕수궁 담길에서 신문로 쪽으로, 그리고 오후에 다시 신문로로 나와서 시청 앞 광장 쪽으로 걸으면서 제 눈에 비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찻 날을 맞는 환영의 거리 풍광을 일부 담아서 여기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