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청 앞에서 대한문을 끼고 덕수궁 담길 걷기를 좋아 합니다
가로수인 은행나무 기둥들이 늦은 가을에 새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엇습니다.
입고 있는 새 옷들은 하나 하나가 다 다른 색에,무늬도 달랐습니다
사람들은 너도 나도 이 새 풍광을 셀카나 카메라에 담기에 바빴습니다
하나 하나 사람들이 직접 만들어서 나무들에게 예쁜 새 옷을 입혀 놓은 것 입니다
섹김이 다소 원색적이어서 강하게 눈에 들어 왔습니다
중국의 오지 소수민족들이나, 중남미 인디오들의 색감처럼 단순하면서도 원색이 주는 강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동안 서울의 가로수들이 겨울 준비로 볏짚으로 몸을 싸서 감았던 모양들과는 달리 무척이나 신선하였습니다
아주머니 세 분이 열심히 가로수 기둥에 이 새 옷 입히기 작업을 하고 계셨습니다
시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주려고 참 수고가 많으시네요 ~
이 새 옷 입은 덕수궁 담길의 가로수들은 서울시립미술관 앞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 앞의 이 빨간 장미 있는 곳에서 새 옷 입은 가로수 길은 끝이 났습니다
정동교회 앞 로터리에서 저는 신문로 쪽으로 걸어 갔습니다
상쾌한 하루의 시작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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