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레시장에서 파는 옷들 입니다
양모제품들이 많이 보입니다
시장 규모가 꽤 큽니다
에콰도르의 시골 마을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러 사라구로라는 작은 마을을 찾아 갑니다
케추아족 할머니의 공방을 찾아 갑니다
며느리와 손녀가 예쁩니다
천장은 그을음에 새카맣습니다
벌레들을 쫓기 위해서 연기를 실내에서 피운 결과 입니다
할머니 혼자서 양 한 마리의 털을 깎아주려고 합니다
일단 양의 두 다리를 꽉 줄로 묶습니다
할머니가 양의 털을 깎는데 사용하는 가위가 일반 동네 문방구에서 파는 작은 가위 입니다
호주나 뉴질랜드의 전문적인 양털 깎는 광경과는 판이하게 이곳에서 시간에 구애돼지 않고 천천히 두 시간이 걸려도 아랑곳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털이 깎인 이 양은 지금 시원하다고 느낄까 ?
깎은 털은 물에 담구어 오염물질을 씻어 낼 것 입니다
면화에서 물레질하여 실을 뽑듯이 양모에서 모사를 뽑아내어 직물을 짤 준비를 합니다
직기는 옛날의 방식 그대로 입니다
할머니는 느긋한 마음으로 베틀에서 모직제품을 짭니다
재주가 있으면 남녀 구분없이 베틀에 앉아서 직물을 짜며, 대대손손 물려주고 물겨 받기를 합니다
이젠 기계로 짠 제품들이 값싸게 시장에 나오면서 이런 옛날의 방식은 점차 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젊은이들은 이런 시대의 변화를 쫓아서 조용한 이 시골 마을을 떠나 도시로 도시로 새 일을 찾아 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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