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4일 오후 서울역사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월요일은 박물관은 휴무이지만 로비며, 식당,커피 집 등은 변함없이 오픈하고 있습니다
로비에서는 AP통신에서 본 6.25와 서울의 전쟁후 처참한 폐혀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던 옛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젊은 병사 한 명이 한 한국 소년에게 풍선 검 씹는 법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소년의 눈이 병사가 입으로 불고 있는 풍선을 신기하다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1950.9,28 서울 수복후 중앙청 계단에 앉아서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병사들 입니다
1960년 4월19일 학생들과 시민들이 탱크에 올라 세종로를 시가행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금 살아 계시다면 70대를 전후하는 나이에 있을 것 입니다
남산공원에 세워져 있던 이승만 대통령의 상 입니다.
이 동상은 시민들에 의해 파손되었고, 두상은 몸통에서 분리 되어 큰 수모를 당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생신 기념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비행기가 낮에 시가지를 공습 할 때면 산에 올라 피해 있던 아이들이 귀를 막습니다
전쟁중이라도 아군을 위한 위문공연 잘 하려면 화장도 예쁘게 해야지요?
폐허 속에서 만난 피란민 아이의 모습 입니다
폭격을 맞고 허물어진 건물의 잔재를 정리하는 아지매들 입니다
쓸만한 벽돌을 다시 사용하기 위해서 따로 잘 모웁니다
붕어빵처럼 똑 같은 모양의 주택들을 지어 저렴하게 시민들에게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텅 빈 시청 앞 대로를 한 아버지가 아이를 지게에 지고 건너가고 있습니다
불과 70여 년 전의 서울 모습 입니다
피란민들의 피난 행열 입니다
1951년 1월 3일 끊어진 한강 대교 아래에 만들어진 임시 부교를 따라 강을 건너가려고 하는 피란민들 입니다 이 때 한강을 건너 온 피란민 수는 30만 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1950,9.27 서울 진격후 ,
중앙청 앞 국기 게양대에 유엔기를 달고 있는 모습 입니다
다음날인 9.28 서울은 수복 되었습니다
휴전협정이 1953년 4월 판문점에서 미국,북한,중국이 회담을 하는 동안 휴전협정 반대의 데모가 연일 이어졌습니다
"통일 아니면 죽엄을 달라"라는 프랑카드에 쓰인 글씨가 지금도 우리의 심금을 울립니다
AP 통신이 소개한 한국 6.25와 서울의 모습 사진들이었습니다
'서예전시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인현동 인쇄 이야기 (0) | 2016.08.14 |
---|---|
제3기 촬영지도위원회 사진전(8.13~8.17) (0) | 2016.08.14 |
함경남도 예술대전(2016년 제28회) (0) | 2016.06.24 |
한양 광통교서화사(廣通橋書畵肆)를 구경하다 (0) | 2016.05.17 |
제35회 한국서화작가협회 정기회원전 4~4 동양화편 (0) | 2016.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