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몽고

바람의 제국을 가다 25-10몽골 슾지와 캐시미어

콩지88 2016. 3. 5. 08:46


몽골은 북쪽은 러시아와 경계를 이루고 있고 남쪽으로는 중국의 내몽고자치주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고비사막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알타이산맥이나 후룬뻬이 호수와 슾지도 있습니다/

이 슾지엔 겨울철이면 추운 시베리아에서 날아와 월동을 하는 철새들도 있습니다



슾지의 수초들입니다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슾지의 물 입니다





슾지를 끼고 있는 큰 호수는 바다처럼 넓습니다






구릉지대는 푸른 옷을 입고 있습니다



협곡이나 산 비탈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검푸른 침엽수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계곡을 흐르는 물은 속도가 빠르면 얼지 않지만 속도가 느리면 모두 얼어버립니다



봄이되면 온갖 야생화들이 예쁜 꽃을 피웁니다






몽골이나 내몽고자치주의 동부지역엔 이런 침엽수들로 가득찬 원시림도 있습니다



흐르는 물 강변엔 슾지들이 형성되어 있는데

철새들이 월동하러 와서는 알을 낳고 부화하여 새끼와 함께 시베리아로 돌아 갑니다




둥지를 틀고 알을 품고 있는 새 입니다



새의 종류도 많습니다


               
















유목민들도 이곳에서 월동을 하기도 합니


시내의 모직물공장을 방문 합니다




전시장에는 진열된 양모나 캐시미어로 짠 모직물 제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스카프나 목도리 전시코너 입니다



양모 쉐터류 외에 고급 캐시미어 제품들이 걸려 있습니다

제가 북경에 살 때는 100 %의  모제품과 캐시미어 제품들을 쉽게 구매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순 100%의 모제품은 생산이 크게 줄었다고 들었습니다



공장 내부의 한 장면 입니다



제사(製絲) 공정의 한 장면 입니다



봉제 공정의 한 장면 입니다



생산량의 70~80%를 수출한다고 설명하는 세일즈 매니저 입니다



수출 대상지역은 영국을 위시한 유럽 위주 입니다


자이승 전망대를 올라 구경합니다




모자이크 벽화가 있습니다








노을이 지고 있는 이 몽골 도시의 풍광을 보니 지난 날 몽골 기병들이 세계를제패하다시피 휩쓸고 다녔던 지난 날들이 주마등 같이 지나갑니다.

역사는 돌고 도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몽골족이 세운 원나라가 주원장이 세운 명나라에게 무너지고 다음은 명나라가 여진족(지금은 만주족이라고 부름)이 세운 청나라에 의해 무너지고, 청나라는 중국 땅을 지배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