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링설산 중턱 고산지대 호수가 두 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葫蘆海(호로해 후루하이) 이고 또 하나는 조금 더 큰 卓雍착(쭈어용추어) 호수입니다. 여기서 海나 착은 둘 다 호수의 의미 입니다 錯에서 金 변이 아닌 手 변의 착 입니다
멀리 해발 5470m의 땅링설산의 주봉인 夏羌拉(시하강랍 아창라)의 모숩이 보입니다
가이드가 여기 적기서 땔감을 모우고 있습니다
고산지대에선 이렇게 불을 지펴서 몸을 데우면 만일의 저체온에 따른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에서 가져 간 등산용 인스턴트 도시락을 먹으면서 맛 있다고 말하는 가이드 진조 입니다
눈 앞에 바로 보이는 산 골짜기엔 눈이 없습니다
눈이 냣물이 되어 흐르고 있다면 빙천(氷川)이라 부르고, 얼어 붙은 빙천의 끝은 빙설(氷舌)이라고 부르지요
일행 중 한 분이 두통을 호소 합니다
어지럽고 머리가 조금 아픈 것은 괜찮은 편입니다
정말 고산증 증세가 심하면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식사는 거의 할수 없을 상황까지 오면 약만으로 어렵고 빨리 하산을 하여 쉬어야 합니다
하산해서 좀 쉬면 거짓말 처럼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사라집니다
티벹 여행에서 함께 갔던 일행 중에서 이런 증세를 보였으나 칭짱(靑藏)열차를 타고 시간이 좀 흐르니 곧 회복이 되었습니다. 이 칭짱 하늘 열차에는 비행기에서 처럼 고압산소를 넣어 주고 있습니다
잠자리를 정리하고 짐을 잘 챙겨서 다음 행선징로 이동할 준비를 마텼습니다
이젠 말 등에다가 짐을 실어주면 출발을 합니다
눈이 녹아서 프르는 맑은 시냇물을 건너 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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