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벹 트래킹을 다녀 온 분들이 제가 생각한 것 보다 많은 것 같았습니다
제가 장거리 트래킹에다 고산지대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에 모르고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가 가진 중국 지도책 3권을 다 뒤져봐도 당링설산은 한 눈에 들어오지를 않으니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당령설산(黨岺雪山)의 주봉인 시아창라(夏羌拉)는 높이만도 해발 5440mf나 되는데 말입니다
이 산의 주봉 5440m에 일본과 중국의 전문 등산팀이 여러 번 시도했으나 쭈욱 실패를 거듭하다가 2012년7월에
중국원정대가 최초로 정상 등정에 성공을 하였다고 합니다. 티벹어로는 미인선산(美人仙山)이란 뜻이 담겼다는 당령설산은 주위에 5천m 이상의 산봉우리만도 30 여 개에 이른다고도 하는데 제가 산 지도가 모두 2010년 이전의 것이어서 너무 후진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동티벹에 대한 개념도 확실히 하기 위해서 많은 자료와 동태벹 트래킹을 다녀 온 분들의 블로그를 찾아서 올린 사진과 글들을 좀 살펴봤으나 딱 꼬집어서 설명이 된 것이 없었는데 제 맘에 드는 오직 한 분의 글을 발견하였고 제가 좀 더 쉽게 정리를 하여 뒷 편에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여기서는 본격 트래킹을 출발하기 앞서 티벹족의 가정에서 직접 만든 여우티이오(油條 유조 기름에 튀긴 꽤배기의 일종)와 먹는 방법을 제 경험을 보태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트래킹을 즐기는 분들은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코스인 것 같습니다
산을 타기 좋아하는 분이 아니라면 우리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아직도 미지의 당령설산은 아니겠습니다
자동차 타기도 하고 말도 타고, 또 장시간 걷기도 하는 다양한 코스이니 제 몸도 근질근질 해 집니다
트래킹이란 걷는 것만을 위해서 떠나는 것은 아니지요
가다가 우연히 만나는 사람, 이색적인 문화도 보고, 현지의 풍습과 음식문화도 익혀보고 !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는 자연과의 소통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웅장하고 근엄한 산 아래에 섰을 때의 나의 작은 몸 하나는 정말 실오라기만도 못한 존재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루얼까이 (若尒蓋縣 이는 你에서 人변이 없는 爾자)
오체투지를 하는 한 티벹인
이들의 모습을 보면 제 마음의 모든 찌꺼기도 다 사라지는 느낌을 9빅9일의 티벹 여행에서 경험했습니다
지구상에서 기징 아름다운 마을이라고 누가 이름을 달아 주었을까 궁금해 졌습니다
이 마을의 사진을 보니 티없이 맑은 쪽빛 하늘 아래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이 유난히 깔끔하게 예쁘장한 모습이었습니다
해발 4천 m가 넘는 높은 산 길을 장시간 걷는 것은 극기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고산중을 염두에 두고 천천히 걸어야 할 것입니다
자만은 절대 금물입니다, 고산증세는 내 몸에 순간적으로 몸에 파고 들 수가 있습니다
고산지대에 사는 티벹 족등 일부 소수민족들은 태어나면서 부터 고산지대의 삶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우리와는 다른 면이 있습니다
20일 간의 장 시간의 동태벹 트래킹이라 우리가 평소 볼 주 없고 나날 수 없던 풍광도 많이 보게 됩니다
두 티벤 가이드는 앞 장 서서 야크 무리를 앞질러 걸어 갑니다
야크는 티벹인들에겐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재산의 하나 입니다
야크의 젖을 짜고,, 그 젖으로 야크 버터도 만들고, 고기도 공급 받고, 모피는 털은 털대로 가죽은 가죽대로 모두 요긴하게 쓰입니다
가이드 아가씨가 두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야크 젖을 짜기 위해서 입니다
젖을 짜는 동안 다른 가이드는 야크 옆에서 안정을 함께 취해 줍니다
금새 버켓에 야크 젖을 짜서 집 안으로 들어 갑니다
가이드의 자매 어머니가 지금부터 여우티이오(油條) 만드는 것을 보여 줍니다
중국 본토에서도 대만에서도 그길고 신강 위그르 자치구의 위그르 족 가정에서도 자주 먹었던 겻인데 모양과 마세 약간의 차이는 조금씩 느껴 집니다
대만이나 대륙에선 속이 텅 비게 바삭하게 기름에 튀겨내는 것이 고소한 맛을 많이 내는데 반하여 티벹이나 위그르 족들은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 꽈배기처럼 굵게 튀겨내는 것 같습니다
대만에서 찹살가루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야크 젖인것 같습니다
대만이나 대륙에선 주로 떠우지앙(豆漿 두유의 일종)을 따끈따끈하게 해서 여우티아오와 함께 먹습니다
그리고 젊은이들은 고기만두를 더 시켜서 주로 아침식사로 먹습니다
여우티이오나 떠우지앙이나 모두 따끈따끈해야 제 맛이 삽니다
식으면 둘 다 맛이 크게 떨어 집니다
딩링설산 트래킹 출발을 준비합니다
해발 3천 m에서 4천m 위를 걸어야 하니 만약의 경우를 생각해서 배낭도 비를 맞지 않도록 카버를 씌;어 줍니다
무겁고 큰 짐들은 수고스럽지만 말들에게 부탁을 합니다 ㅋㅋㅋ
가이드는 짐을 멘 말들을 인도합니다
동네의 야크 떼들을 스쳐 지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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