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벹(西藏)

동티베트 트래킹 따라 가보기(3) 짠빠 먹기

콩지88 2015. 8. 18. 08:04

 

 

 

 

밥이 아니라 티벹인들이 즐겨 먹는 짠빠라는 음식을 만드는 재료 입니다

청과맥(보리의 일종)을 불에서 잘 볶아낸 다음 곱게 빻아서 가루로 만든 것입니다

 

 

청과맥 가루에다 야크 버터, 치즈 등을 섞습니다

 

 

오른 손으로 조물조물 잘 썪어 줍니다

 

 

 

양 젖이나 우유 등을 섞어서 미숫가루를 타서 마시듯 마십니다

티벹인들은 짠빠를 먹을 때는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물론 외국인이 요청하면 젓가각을 내 주기도 합니다

 

 

 

 

 

 

 

짠빠를 이렇게 사진에서처럼 마시듯이 먹는 것도 ㅘㄴ 방법이지만

잘 볶아서 짷은 청과맥 가루를 오른 손으로 마치 경단을 빚듯이 동그랗게 조물락겨리면서 둥글게 만듭니다

그리고는 둥근 청과백 경단을 콩가루 등에 줃혀서 소유차와 함께 씹어 먹기도 합니다

저는  여행 중에 티벹 족 마을에서  이 경단식의 짠빠를 맛 봤습니다.

맛은 약간 고소했지만 다소 입 안에서 꺼칠거림을 느낄정도로 거칠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징판에는 티벹어로 망자를 위한 글씨가 쓰여져 있습니다

 

 

경판 주위를 돌아보며 야생화 구경도 합니다

진조(가이드의 이름) 자매가 열심히 안내를 합니다

 

 

다소 습한 곳은 발이 빠지기도 하는데, 이 두 가이드 처녀는 발이 빠지지도 않고 잘도 마른 쪽을 골라 다닙니다

야생화의 꽃 잎을 따서 입에 넣고 맛 있다는듯이 웃으면서 먹어보이기도 합니다

 

 

 

 

비탈 길도 마치 형지를 걸어다슷이  설렁설렁 앞 서서 걸어 갑니다

 

 

 

가이드인 진조 자매는 티벹 전통 옷에다가 귀걸이며 목걸이 등 치장을 한 껏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트래킹 안내하는 이들은 간편복을 입는데 이렇게 치마 입고 정장하고 안내를 하니 너무 TV를 의식한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다음 이야기가 소개 되고 있습니다

 

 

고산지대의 호수도 있고,

 

 

 

트래킹을 즐기는 자들이 한 번은 가고 싶은 곳 사천성에 있는 동티벹의 당링설산(黨岺雪山 땅링쉬에산) 입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