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성,정주,낙양,개봉

하남성의 천하제일사찰 숭산 소림사

콩지88 2015. 5. 12. 09:07

 

 

중국에서 천하명찰(天下名刹)로 불려지는 숭산 소림사를 찾았습니다

 

 

일행을 따라가다 보니 소림사의 정문 사진이랑, 입설정 등을 사진에 담는 것도 놓졌씁니다

우선 사자 두 마리가 문 앞에 세워져 있는 정문을 통과해서 들어가면서 소림사의 화상을 만났습니다

 

소림사에서 황색 승려복을 입은 화상을 만나니  눈에 확 띕니다.

물론 황색이 소림사의 고유물은 아닙니다. 미얀마며 태국 승려들도 황색 승려복을 입습니다

아마도 제겐 소림사 고수들의 무술 묘기 때 본 인상이 길어서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禁止拍照(금지박조 진즈파이짜오)라는 촬영금지의 글이 보입니다

내부는 함부러 사진 찍지 말라는 경고이겠습니다

중국어 글자를 못 알아봤다고 우기면서 소림사 법당 안을 사진 찍으면 안되겠지요

 

 

입설정 앞에는 달마 상이 있습니다

 

 

중생들이 달마에게 소원을 빌면서 손을 댄 것이 달마의 하반신이 이처럼 반질반질 해졌습니다

 

 

 

북위 시대에 창건하였으니 오랜 역사를 가진 절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3번이나 화재로 소길되었고, 지금의 건축물들은 거의 명대에 복원 된 것이고 청대에도 중수가 있었습니다

 

 

이 절은 중국에서 천하제일의 사찰이긴 하지만 입설정이나 달마의 상 외에는 불교에 문외한인 제게는 특별히 와 닿는 인상은 없었습니다

 

 

 

객당(客堂) 입니다

 

 

사찰 안을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들어왔던 입구, 나가는 출구가 보입니다

 

 

상약당(上藥堂) 앞에 있는 동으로 만든 의료 관련의 뒷 면 상 입니다

 

 

의료 관련의 정 면 상 입니다

 

 

 

 

 

 

차료당(茶療堂)의 현판이 걸려 있고 약용 차를 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림사를 나왔습니다

 

 

 

 

소림사에 왔으니 그 유명한 소림 무술의 공연을 빠트리고 갈 수 없겠지요

소림사 옆에 있는 무술공연장으로 공연 시간에 맞추어 걸어 갑니다

 

 

걸어가는 도중에 길가에 만들어 놓은 차잔 모양의 의자를 보며,

 

연꽃이 새겨진 돌 의자도 보면서 걸어 갔습니다

 

 

 

 

숭산 소림사(崇山 少林寺)

천하제일찰(天下第一刹)로 유명한 숭산 소림사(崇山 少林寺)는 정주시의 서쪽으로 100km 떨어져 있는 등봉

시(登封市)에 소재하고 있으며 등봉시 시내에서는 15km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낙양의 용문석굴을 보고 소림사로 가는 데는 약 110km 거리에 있습니다.

동주(東周) 때부터 중악(中岳)으로 불려지는 숭산은 산동성의 태산(동),섬서성의 화산(서),산서성의 항산(북),호남성의 형산(남)과 함께 오악(五岳)에 듭니다.

복우산맥(伏牛山脈)에 속하는 숭산은 태실산(太室山 1440m),소실산(少室山 1512m)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동서로 60km나 이어지고 있는데 태양,소양,명월,옥주(太陽,少陽,明月,玉柱) 등 72개 봉우리가 기라성 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숭산풍광구에서 볼거리는 소림사 사찰과 탑림(塔林) 둘러보고나서소림사무술공연을 관람하는 것입니다.

 

요즘 소림사 뒤로 케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트래킹을 즐기고 오는 분들이 있는데, 우리 팀은 첫 날 운대산을 트래킹 하였고, 마지막 날 천계산(天界山)을 전동차를 타고 유람하는 일정이 잡혔으므로 굳이 또 트래킹을 할 생걱은 없었습니다

소림서는 북위 시대에 지어진 절 압나더. 북위 시대안 495년에

안도의 고승 발타(跋陀)가 중국까지 천 리 길을 멀다 않고 찾아 와서 불교를 전파하였는데,

효문제(孝文帝)는 불교를 무척 숭상하였던터라 숭산 소실산 깊은 숲 속에다 절을 짓게 하고 이름을 소림사라고 붙였습니다.

 

서기 527년에 안도의 고승 보리 달마(菩리達摩)가 이 소림사에 와서 면벽 수련을 하다가 깨우침을 얻었으니 바로 선종(禪宗) 입니다 이래서 달마는 선종의 초대 조정이 되었으며, 선종 2대는 혜가 스님입니다.

 

전해져 내려 오는 이야기로는 달마가 처음 소림사에 왔을 때 혜가는 홀대를 하다가 나중에 달마에게 제자로 삼아달라고 했습니다. 달마는 하늘에서 핏눈이 내리면 제자로 삼아주겠노라고 답을 했습니다. 어느 눈 오는 날 혜가는 자기의 팔을 베어서 흰 눈 위에 뿌리고 달마에게 핏눈이 내렸으니 제자로 받아달라고 했습니다. 혜가 스님이 선종 2대가 된 뒷 얘기입니다

 

입설정(立雪亭)에서 이 이야기를 한 번 떠 올려보고 출구로 내려 오는 길에 달마상을 보니 새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