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사찰

경기도 포천 금주산 금룡사 산행

콩지88 2015. 3. 10. 11:42

 

 

 

 

대형버스 3대에서 내린 고등학교 재경 산악회 회원들이  오늘 금주산 산행과  금룡사 답사에 신나서 출발 합니다

 

 

젊은이들은 9,9km의 5시간 정도의 A코스산행이어서 먼저 출발했고 그 뒤를 B코스 5.4km 노장들이  따라 갑니다

 

 

 

 

 

대웅전 옆의 호국석굴 앞 입니다

 

 

석굴 안에 들어서면 텅 빈 공간이 보입니다

그러나 바라다 보이는 유리 미닫이 문을 열어야 부처님 상과 불상들이 보입니다(앞 포스팅에서 미리 소개)

 

 

아래의 탑 앞에 놓인 동자승들 입니다

 

 

 

 

 

금룡사 절을 떠나기 전에 한 바퀴 더 돌아보면서 불화들을 몇 장 사진에 담았습니다

 

 

 

 

 

금룡사에서 금주산 정상으로 오르는 유일한 등산로 입니다

 

 

 

 

여기서 금주산 정상까지는 산행거리가 1311m라고 젃혀 있습니다

1311m는 짧다면 짧은 산행거리 이지만 길의 상황에 따라서 쉽다 어렵다를 이야기 해야 합니다

 

 

절벽 바위에 새긴 불감(佛龕)들을 미륵대불 위에서 내려다 봤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이렇게 아래를 내려다보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산행에서 선배들의 뒤처짐을 끝까지 지켜주면서 동행을 해 준 고마운 후배 모습, 인증 샷 한 장 남겼습니다

수고 했데이. 오늘 느림의 도를 많이 닦았쟤 , 사랑하는 후배야 !!!

 

 

마륵댜뷸울 떠난지 얼마 안되어 길이 갑자기 험해지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이런 얼음판 바위 길이 나왔습니다

안전을 위해 밧줄은 설치해 놓았으나 오르는 사람이나 내려오는 사람이나 위험하기는 다 마찬가지이니 모두 조심해야 할 일입니다

한국 아지매들 정말 용감합니데이 !!!

 

 

안전 밧줄 안 잡고 미끄러운 빙판 길 내려오면 누가 상을 준다고 하던가요 ?

이러다가 미끄러지면 누구 탓 할려고?

 

 

이 아지매처럼 안전 밧줄 두 손으로 단단히 잡고 천천히 조심스레 내려오면 보기에도 좋은데 말입니다

 

 

금주산 정상 조금 아래에 헬기 착륙장인 큰 공간이 있습니다

점심억기 좋은 장소 입니다

 

 

 

 

헬기 착륙장에서 마주 보이는 봉우리가 있습니다

헉 !  저 산을 넘어가야 하나봅니다

 

 

저 봉우리 올라가는 능선이 눈에는 완만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가파른 편입니다

그리고 밧줄 매 단 위험코스가 둘이나 더 통과해야 합니다

 

인터넷에 안내 및 소개하는 글 올리는 분들

왜들 자기 과시하고 싶고 남들 골탕 먹이고 싶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금룡사 까지 돌 계단 좀 오르면 편한 산행이라고?  능선의 경사도 완만해서 아주 쉬운 코스라고 ?

나쁜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금주산 정상에서 저수지까지 내리막 길은  더 편하게 갈 수 있다고? 정말 나쁜 심뽀 가진 분들이 많나 봅니다

제 경우엔 오르기 보다 내려가기가 훨씬 더 어려웠습니다

 

산행은 초보자를 위해서 잘 안내해주고 주의사항을 빠트리지 말고 알려주는 이런 배려심을 가져야 정말 선진국의 산악인이 되는 것임을 마음에 새겨 둡시다

 

 

 

이런 돌이 길을 가로 막기도 합니다

길은 좁아서 둘이서 나란히 걸을 수도 없는 좁기도 하지만 자칫 방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때는 나무가지에 매 놓은 리봉들을 따라가면 되긴 하지만 좀 불안할 수도 있겠습니다

 

 

 

여하간 저도 땀 뻘뻘 흘리면서 낙오되지 않고 정상까지 최고참의 5명 동기와 인증샷 한 장 남겼습니다

 

 

13년 차이가 나는 후배들과도 기념 사진 한 장 남겼구요,

모두 파이팅 !

 

 

물이 얼어 붙어 있는 계곡 따라서 종착지를 향해 내려갑니다

 

 

제가 카메라를 디카와 DSLR 카메라 둘을 가지고 찍었습니다

위 호국석굴 빼고는 모두 디카 위주로 찍은 것입니다

사진 편집이 만만치 않아서 DSLR 카메라로 띡은 것은 불감 중심으로  여기에다 올립니다

 

 

 

 

 

 

 

 

 

 

 

 

 

 

 

 

금주산 정상의 높이는 해발 568.1m 입니다

낮은 산임에는 틀림 없지만 낮다고 만만하게 볼 산은 결코 아닙니다

 

 

 

오르막과 내리막의 급경사 코스들은 결코 나이가 들었거나 산행을 자주 하지 않는 분에게는 어려운 코스임을 다시 한 번 더 알려드립니다

 

 

젊었을 때 저 또한 대만의 옥산(3,950m)나 중국 티벹이나 운남성의 5천m 넘는 산을 걸어다녀 봤습니다

 

이제 저는 느림의 생활을 즐기면서 살고 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