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23 EBS에서 중국한시기행6, 장강2 2부가 방영되었습니다
초한지의 영웅으로 항우와 유방 그리고 한신이 등장하며
우리가 잘 아는 일거양득, 사면초가,,다다익선, 토사구팽의 사자성어가 여기서 나옵니다
유유히 흐르는 장강을 떠러 내려가다보면 항우와 유방의 마지막 전투장소인 오장(五長 우창)에 이릅니다
장강의 폭은 무한(武漢)을 지나면서 안휘성을 지나는 하류애 이르면서 점점 더 넓어 집니다
석양에 비치는 장강의 물결이 옛날 항우와 유방의 군사가 대치하고 싸웠던 일일랑 기억이나 할까?
항우는 이 오강(烏江 우지앙)에서 유방과의 전투에 패하고 우미인도 먼저 보내고 자신도 자결을 합니다
4년이란 긴 중원의 패권 싸움이 막을 내린 것입니다
중국의 장기 판은 우리나라와 달리 한 가운데는 줄이 그어져 있지 않고 비어 있는데 초(楚)와 한(漢)이 강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는 모양새 입니다
장기를 두면서도 지난 역사를 생각하면서 많은 것을 되돌아보게 하는 의미가 담긴 놀이 입니다.
중국에선 장기를 시앙치(象棋 상기)라고, 바둑은 웨이치(圍棋 위기)라고 부릅니다
서초패왕 항우의 의관총(衣冠塚)이 있는 패왕사(覇王祀) 입구의 패루(牌樓) 입니다
叱咤風雲(질타풍운)이라고써 놓은 현판이 뒤에 보입니다
서초패왕 항우는 항상 옆에 있어주던 우미인이 항우의 칼을 달라고 해서 먼저 자결하였다고 말하기도 하고, 마음이 흔들릴꺼 사랑하는 애첩을 먼저 항우 스스로 죽이고 자기는 단신으로 싸우다가 마지막에 자곃하였다고 야사에 나옵니다
力拔山兮氣蓋世 時不利兮騅不逝
騅不逝兮可奈何 虞兮虞兮奈若何
역발산혜기개세 시불리혜추불서
추불서혜가내하 우혜우혜나약하
10여 년 전에 장국영이 나오는 패왕별희(패왕별희 빠왕삐에지)라는 영화를 타이빼이 극장에서 본 적이 있
습니다. 아 영화가 시작할 때 침울한 어두운 분위기 속에 자막이 흘러내리는 것이 있었는데 바로 이 시의
구절들이었습니다.
힘은 산을 뽑을 정도였고 기개는 세상을 덮을 정도였었지
때가 불리하니 애마 추도 가려고 하질 않네
추가 가지를 않겠다니 어떡하면 좋을까
사랑하는 우(虞)야 우(虞)야 이 일을 어찌하면 좋을까 (필자 졸역)
서초패왕의관총(西楚覇王衣冠塚) 입니다
항우는 마지막 전투에서 자결을 했는데 한나라 병사들이 벌떼같이 달려들어 목을 치고 몸통을 네 개로 잘라 유방에게 갖다 바쳤고, 유방은 후하게 이들에게 상을 내렸습니다. 훗날 유방은 항우를 후하게 장사지내 주었다고 합니다
항우와 유방이 최후의 결전을 벌였던 링벽의 벌판 입니다
해하(垓下 까이시아)유지 입니다
우희문화원(우희문화원 위지원화위엔) 입니다
우희(虞姬)의 우(우)는 위(yu)이고 "희"는 중국어 발음이 "지(ji)" 입니다
영화 패왕별희(覇王別嬉)에서도 중국어 발음은 빠왕 삐에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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