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 영성시의 봅화원과 장보고 기념관

 

 

 

 

장보고와 법화원의 입구 입니다1990년대 말 까지 공사를 계속하더니 돌계단도 말끔하게 만들어 놓았으며, 2000년대 와서는 주위도 대대적으로 정비를 했습니다

 

 

법화원 전경 입니다

 

 

 

장보고의 상 입니다

 

 

 

여기 사용한 사진들은 석도 적산 소개자료 카탈로그에 실린 것 중에서 일부를 담아 온 것입니다

저는 세 번이나 법화원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지만 당시 디지탈 카메라가 제 수중에는 없던 시절이라 ~

 

 

 

법화원 절의 규모는 크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장보고기념탑”이란 6글자가 김영삼대통령의 글씨로 새겨져 있는 탑이 기념관 뒤의 동산 위에 세워져 있고, 기념관 안에는 장보고의 관련 문헌과 유품들이 전시되고 있으며 장보고를 소개하는 비데오 방영도 하고 있습니다.

 

 

 

장보고 기념관이며 이 뒤로 해서 언덕을 조슴 올라가면 기녑탑이 나옵니다

 

 

장보고기념관 내부입니다

 

 

 

 

 

 

 

우리나라의 돛단배 입니다. 10여 년 전에 동국대학의 학생들이 이런 돛단배를 만들어 이곳까지 직접 체험 항해를 하고는 기념으로 법화원 입구에다 전시를 해 놓기도 하였는데, 지금도 그대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장보고 상이 세워져 있는 곳입니다

 

 

 

 

 

 

 

 

 

 

법화원에 올라서 적산 석도항을 내려다 보면 감개가 무량해 집니다

 

 

 

 

 

적산 법화원(赤山 法華院)

적산 법화원은 산동성의 동쪽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는데 신라시대 장보고(張保皐)가 세운 사찰이며 장보고의 사당이 있는 곳입니다.

인천 ~ 석도(石島) 카페리를 저녁에 타면 다음 날 이른 새벽에 석도항(94해리)에 도착합니다 이 석도항이 있는 석도진(鎭)에 법화원이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인천 ~ 위해(威海) 카페리 역시 저녁에 출항해서 다음 날 새벽에 위해항에 도착하는데, 위해 시내에서 법화원은 차로 한 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인천 ~ 연대(煙臺), 인천 ~ 청도(靑島)의 카페리 노선도 비슷하며 법화원 까지는 모두 차로 두 시간 정도면 충분한 거리입니다

우리나라와 산동성간의 거리는 가장 가까우므로 인천항 외에도 평택항,군산항 등에서도 정기 카페리를 운항하고 있으며, 항공로선 또한 인천공항과 청도,위해,연대 공항이 모두 50분 정도의 비행시간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당 개성(唐 開成)4년(839년)에는 일본 고승 원인법사(圓仁法師) 일행이 법화원에 와서 2년9개 월을 머물며 수도를 하다 귀국하였는데, 입당구법순례행기(入唐求法巡禮行記)란 책 한 권을 편찬하면서 법화원도 자세히 묘사를 함으로써 법화원은 한.중.일 세 나라의 교류 역할도 보여주었습니다

 

이 법화원 경내에 중국인들의 해신상이 엄청 크게 만들어 놓았고, 해신(海神)에 대한 설명 글을 돌에 새겨 놓았는데, 다음 기회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