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赤壁 츠삐)
호북성엔 삼국지에서 조조군사 20만(80만) 명과 손권.유비의 군사 5만이 맞붙은 적벽대전으로 유명한 적벽이 있으며, 또 하나의 적벽은 소동파가 적벽부(赤壁賦)를 읊은 곳을 말합니다.
적벽대전의 적벽은 무한(武漢 우한)에서 남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장강의 남쪽 강변에 있습니다. 이곳은 중국에서 담수호로는 두 번 째로 큰 호수인 동정호(洞庭湖)에 속하는데, 장강의 흐르는 물이 동정호에 들렀다가 다시 빠져 나가는 것인데 워낙 바다처럼 넓은 호수여서 강인지 바다인지 구분이 안될지경입니다
한편 중일 합작영화 적벽대전의 촬영지가 강소성의 무석(无錫) 우시)에 있는 태호(太湖)인데 어쩌면 동정호의 적벽과 그리도 빼닮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뒤에다가 사진 몇 장 참고로 올렸습니다
호북성의 성도 무한(武漢 우한) 입니다
중국 3대 찜통 도시의 하나인데 중경처럼 안개가 자주 낍니다
중경의 개들처럼 해 나는 날이면 해를 보고 개들이 짖어댈라나? ㅋㅋㅋ
삼국지의 유적을 재현하려고 한 곳입니다
동파적벽의 적벽 입니다
제가 강소성 편에서 포스팅을 했던 적벽대전의 촬영지였던 태호의 적벽 사진들을 여기에 참고로 다시 한 번 올립니다
이곳에 만든 영화촬영지로서의 수호성 중 조조의 병영은 동서 길이가 300m이고 남북 길이가 100로 크게 조성하였습니다
중국에서 크기로 4번쩨인 이 태호(太湖)는 바다와 다를 바 없이 넓고, 앞을 바라보아도 육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중일 합작으로 만든 적벽대전(赤壁大戰) 영화를 찍은 장소이기에 저는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봤습니다
화소적벽(火燒赤壁)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적벽대전은 동남풍이 불 것을 예견한 제갈량의 지략으로 화공법(火攻法)을 써서 조조의 약점인 수군을 대파시킨 곳이어서 화소적벽(火燒赤壁)이라고도 말을 합니다. 배풍대(拜風臺)는 제갈량이 동남풍이 예견한 대로 잘 불어주기를 기원했던 곳입니다
적벽대전에서 제갈량의 전술을 주유가 받아들여 화공법(火攻法)과 동남풍의 도움으로 조조의 군선들은 거의 전멸을 하듯 대패하는 장면이 이 태호에서 연출이 된 것입니다
영화 속에서도 불타는 장면을 하이라이트 답게 장관입니다
촬영 카메라가 9대, 남경 군부대의 장병 3천 명을 지원벋았으며,
지상에서, 수상에서 그리고 공중에서 입체적으로 찍은 것입니다
조조의 전함과 주변의 경관을 멀리서 바다쪽에서 보려고
모터 보트를 타고 잠시 태호의 바다를 10분 정도 쌩 ~ 신나게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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