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옆에 만들어 놓은 시 소개판들은 걸으면서는 하나 둘 읽고 집에 와서 천천히 읽어보려고 담은 것들입니다
출렁다리라고 했습니다
한 줄 짜리도 있고 Y자 모양의 두 줄 짜리 출렁다리도 있습니다
임군수는 어렸을적에 이 호랑이를 떼려 잡으러 간다고 해서 집 안 소동을 일으키기도 하였답니다 ㅋㅋㅋ
배 타는 시간이야 10분 정도 입니다
캡션을 달아주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사진 입니다
맨들거리는 것이 뭇 사내들의 손길이 무척이나 바빴던 것 같습니다
옷벗은 미녀 참나무라고 했습니다
이 정사나무는 산책길에 있지 않고 등산로에 있으니 참고로 하십시오
앉은뱅이가 이 샘풀을 마시고는 일어나서 걸어갔다는 전설이 ~ ㅋㅋㅋ
그래서 저도 한 바가지 샘 물을 마셨습니다
앉은뱅이 샘물 바로 옆에 또 다른 샘물이 두 개나 있습니다
이 계단 언덕은 40 계단이라고 했습니다
아 세 바위의 모양이 山 자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고공의 전망대 입니다. 바닥으로 유리 깔판을 깔아 놓았지만 그다지 무섭지는 않습니다
산막이옛길의 종착지에 거의 다 왔습니다
물레방아가 있는 떡 집입니다
이 사나이는 제대로 쩍매질을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기계 떡이 아닌지라 떡이 찰지고 맛이 좋습니다
점심 먹고 배를 탈 선착장 입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산막골 토박이의 세 식당 중 하나인 하얀집 입니다
미리 주문한 오리 백숙과 토종닭 백숙을 먹으러 안으로 들어갑니다
녹두부침이 맛있어서 7명이 앉은 우리 테이블에선 세 접시나 백숙이 나오기도 전에 미리 먹었습니다
저는 백숙이 상에 올라오는 동안 뒷 뜰을 돌아봤습니다
장독 뚜껑 위에 얹어 놓은 정수가 담긴 사발과 돌맹이들을 오랫만에 봤습니다
민박도 하나 봅니다
4인에 백숙 하나씩 입니다
오리 백숙입니다
토종닭 백숙인데 약간 매콤하게 만들었습니다
오리나 닭이나 백숙의 맛은 나름대로 맛이 있었습니다
임군수가 무척 자랑했던 괴산군에서 개발한 대학찰옥수수 입니다
그래서인지 임군수께서 우리 먹으라고 대학옥수수를 쪄서 한 사람 한 자루씩 돌리도록 배려해 주었습니다
제가 너무 맛있게 먹다가 얼른 기념 사진 한 장 담았습니다.
알이 찰지고 크고,부드럽고,단맛도 곁들어져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TV 광고보고 냉동의 대학찰옥수수를 사서 먹어 봤었는데 그때는 별로 맛이 있다고 느끼지는 못했는데, 여기 와서 제대로 대학찰옥수수의 진가를 맛 봤습니다
저희 일행이 타고 돌아 갈 유람선 입니다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배웅를 해 줍니다
한반도 지형의 전경 입니다
산막이 산책길 들어설 때 가게들이 있는데 대학찰옥수수를 쪄서 파는 가게도 있습니다
장밀 맛이 있으니 한 사람 한 자루씩 사서 손에 들고 가면서 즐기시면 산책길 걷기가 더 신이 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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