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 선생이 교류한 국내의 벗과 부친을 따라 중국 북경에 가서 사귄 벗들과 사귀면서 주고 받은 글과 그림을 소개 합니다
추사 김정희 선생의 두 은사도 여기에 소개 합니다
그리고 추사 선생이 부인에게 쓴 한글 서한도 여기에 함께 올립니다
비연( 斐然) 이광사의 서첩
비연 두 글자는 소동파의 시에서 따 온 것입니다
추사의 벗과 제자들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이 중에 조희룡이 허련에게 보낸 서찰은 아래에 올렸습니다
부친의 북경 행차에 따라갔던 젊은 시절의 추사선생은 당시의 청나라 문인들을 사귐은 물론 두 은사도 만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실사구시에 기초한 금석학에 깊이 빠지는 영향도 이 때 받은 것 같습니다
추사가 동쪽( 조선)으로 돌아가는 송별 잔치에서 주학년의 그림에 이임송의 시가 담긴 것입니다
추사에게 준 이 시가 담긴 그림을 중국식으로 증추사동귀시원임모라고 아래 처럼 한글로만 쓰니
저도 처음엔 얼른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ㅋㅋㅋ
첨엔 시권(詩卷)이 무엇인가 하고 한 참을 들여다보니 전별시가 담긴 두루말이(권) 전별도 였습니다
두 스승에 관한 글 입니다
나방이 그린 박제가의 초상 입니다
추사를 존경하는 그림 秋史敬慕畵인 문腹圖(문복도) 입니다
추사 선생이 부인에게 써서 보낸 한글 서찰 입니다
불행히도 이 서찰이 도착했을 때는 부인은 이미 작고한 뒤였다고 하는 안타까움이 읽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추사의 전각(篆刻) 작품들인 서명과 인장을 가득 담아 올렸습니다
오른 쪽 위의 원춘이 元을 쓰고 아래에다가 春자를 겹쳐 썼습니다
추사 선생의 수결(手決, 오늘날의 싸인,서명)이 멋집니다.
마치 노인네가 물가에서 낚시를 드리우고 사색에 잠겨 있는 모습으로 저는 봤습니다
전각도 해보고 싶기는한 데 마음 뿐이니 하는 수 없이 저는 남의 전각 작품이라도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지난 달 초애 중국 경제 부총리를 지낸 리란칭 선생의 중국 전각을 엄청 많이 올리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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