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알 아침에 일어나니 눈애 내려 있섰습니다
청와대 앞으로 똑딱이 카메라를 들고 나갔습니다
중국 남부지역이나 대만,홍콩의 요우커(遊客, 관광객)들을 사진에 담기 위해서 였습니다
이들은 한국의 눈내린 설경을 보게되니 신기하다고 생각하변서 좋아라 합니다
아침 8시 반부터 요우커들이 밀려들기 시작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겨울 옷을 차려 입은 것이 제 눈에는 새롭습니다
예전에 북경,심양,대련 하얼빈 등지에서 보았던 중국인들의 유행을 따르지 않던 옷차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중국 아지매들이나 소녀들의 등에는 배낭이 매달려 있습니다
칼라도 화려해지고 모양도 많이 세련되었습니다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추운 날씨였으나 이들은 서울에 와서 눈을 보는 것이 즐거운 표정들입니다
물론 이들의 말을 들어보면 대개가 남부지역이거나 눈이 별로 내리지 않는 지방에서 오는 요우커들입니다
물론 대만이라도 해발 3천 미터가 넘는 아리산(阿里山),허환산(合歡山),동북아에서 가장 높은 위산(玉山) 등 높은 산에는 눈이 내리긴 하지만 느낌에서는 큰 차이가 납니다
얼굴들을 보니 이처럼 추운 날씨는 처음인듯한 표정 입니다
청와대 옆의 무궁화 동산에는 나무가지에 눈꽃이 피였습니다
저는 궁정동을 지나서 집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효자동은 지금은 주민자치센터가 청운동과 효자동 함께 합쳐져 있습니다
집에서 내려다 본 설경입니다
2월9일 아침에도 밖에는 하얀 눈이 내려 있었습니다
눈은 많이 내리지는 않았지먄 5cm 정도는 내린 것 같았습니다
저는 또 똑딱이 카메라를 들고 청와대 광장 쪽으로 나갔습니다 ㅎㅎㅎ
집 창문을 통해서 보이는 북악산과 연무관 입니다
1월 20일 보다는 덜 추운 날씨여서 이들의 얼굴 표정도 다소 더 밝았습니다
저는 광장 주변에서 이들의 옷차림에 관심을 가지고 사진에 담았습니다
저는 이 여인들이 인도나 파키스탄 쪽에서 왔나보다 생각했씁니다
저는 제 앞을 지나가는 두 여인이 패션 모델인줄 알았습니다
우선 키가 늘씬하게 컸고 두 다리도 미끈하게 뻗었습니다 ㅎㅎㅎ
집으로 다시 돌아와서 창문으로 사진을 또 담았습니다
1월 20일 올렸던 사진과 비교해 보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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