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희궁의 만추(晩秋)

 

 

서울 세종로 신문로와 연결되는 곳에 위치한 경희궁은 제가 경복궁과 더불어 자주 찾는 곳입니다

일 년에 열 번 이상을 들여다보면서 산책하거나 궁 안에 있는 서울시립미술관 분관의 전시회 관람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매 년 가을이면 한 번은 포스팅을 하는 경희궁의 만추(晩秋)의 풍광을 올립니다

다시 올리는 풍광이지만 올릴 때 마다 느낌은 매 번 다릅니다

 

2013년 경희궁의 만추 풍광을 저를 따라서 함께 사진으로만 감상해보시지요

 

 

 

서울역사박물관 서쪽 문을 나와서 경츼궁 쪽으로 계단을 올라갑니다

 

 

계단 끝에 문인상 하나가 새로이 어디선가 옮겨져 왔습니다

 

 

 

이 문인상의 오른편으로 걸어가면서 경희궁의 뒤뜰로 향합니다

 

 

황갈색의 나무 잎들이 경희궁 만추의 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숭정문의 오른쪽 끝에 있는 나무 밑둥에 구멍이 크게 나 있는 나무 입니다

 

 

뒤뜰로 가기 위해서 왼편의 숭정전을 보면서 동쪽 길을 걸어서 갑니다

 

 

숭정전(崇政殿) 안의 모습 입니다

 

 

숭정전의 기와 지붕들이 멋이 있습니다

 

 

 

 

숭정전의 뒤 회랑 입니다

 

 

뒷 뜰에 올라오면 은행나무들이 줄지어서 환영을 해 줍니다

바닥엔 노랑 은행 잎으로 카펱을 깔아 놓고서 ~

 

 

 

 

 

 

숭정전의 서쪽 풍광입니다

고층 건물이 빼곡한 도시와 숲으로 둘러 쌓인 옛 궁궐의 조화를 봅니다

 

 

 

 

 

경희문의 정문인 흥화문(興化門)으로 가기 위해서 약간의 경사가 있는 내리막 길을 걷습니다

 

 

 

 

내리막 길의 왼편도큰  나무들이  빼곡하게 들어 서 있습니다

 

 

 

 

아직도 여기 저기에 빨간 단풍이 든 단풍나무들이 보입니다

 

 

제가 내려 온 길을 뒤돌아보고 담은 것입니다

 

 

저 낮은 울차리 건너 쪽은 서울시교육위원회가 자리 잡고 있는 곳입니다

 

 

 

숭정전 안으로 들어 가려면 저 숭정문을 지나야 합니다

 

 

이제 곧 저 넓은 잔디 뜰에 흰 눈이 소복하게 쌓이는 날이 오겠습니다

 

 

여기서는 서울역사박물관의 옆 모습과 신문호의 흥국생명 빌딩이 보입니다

 

 

 

흥화문이 보입니다

 

 

흥화문을 향해 걸으면서 왼편의 작은 숲을 담았습니다

 

 

단풍놀이가 이젠 다 끝났다구요?

너무 과속하지 마십시오. 천천히 가도 볼 것은 아직도 주변에 얼마든지 많으니까요 ㅎㅎㅎ

 

 

 

 

 

 

 

서울 역사박물관 서쪽 벽입니다

붉은 단풍들을 하도 많이 봤더니 제 눈마저 삘개지는 기분이어서 푸른 소나무들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의 광장 쪽으로 걷습니다

 

 

바닥에 수북하게 쌍힌 낙엽들을 뒤로 남겨두고,

 

 

 

오늘도 쉬지 않고 망치질 하는 저 일꾼의 모습을 보면서

경희궁 만추의 풍광 둘러보기를 마칩니다

 

오늘 새 한 주일의 첫날도  즐거운 하루가 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