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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저우(揚州), 수서호 유람 오정교(五亭橋) 둘러보기(6) 22

콩지88 2013. 8. 8. 08:00

 

 수서호의 대표적 상징물인 오정교(五亭橋)를 찾아 갑니다

처녀 뱃사공이 노를 저어준 배를 타고 지나가면서 봤던 오정교를 제가 직접 다리 위에 올라가기 위해서 가는 것입니다

 

 

 

배를 타고 다리 아래의 공(孔)을 지나가기도 했었습니다

 

 

다섯 개의 정자 중에서 가장 큰 가운데의 정자에는 연화교(蓮花橋)란 편액이 걸려 있는 것이 보입니다

 

 

다리 아래는 이렇게 공과 공이 서로 마주보면서 물길을 주고 받습니다

시인들은 이곳에서 많은 달을 보았습니다

하늘의 달,다리 아래의 공(孔)에 비취는 달들 말입니다. 

또 손에 든 술 잔 위에도 달 하나가 들어와 있습니다.

 

항저우(杭州) 서호(西湖) 뱃놀이하면서도 이 비슷한 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ㅋㅋㅋ

 

 

오정교 아래를 통과해서 춘대축수와 이십사교를 둘러보았습니다

 

 

춘대축수 루각의 정문입니다

 

 

중국인들 단체관광객이 깃발을 따라 제 옆을 지나갑니다

이번 중국 강남 여행에서 우리나라 단체든 개인이든 저하고 만난 이는 한 명도 없습니다

우리나라 여행사는 수서호 패키지 여행이나 배냥여행은 준비하고 있지 않은 모양입니다

 

 

오정교의 가운데 공(孔) 사이로 조어대(釣魚臺)가 보입니다

제가 올린 오정교의 사진이 얼핏보면 모두 비슷비슷 하지만 똑 같지는  않습니다.

첫번째의 오정교 사진에선 조어대가 안보이고,

다음 사진에선 공(孔) 을 지나가는 배가 찍혔습니다

 

 

오정교 가까이 가면서 수양버들 옆에서 찍은 것입니다

 

 

 

상점에 들어가서 시원한 음료수 한 병을 사서 마시기도 했습니다

 

 

가게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오정교 입니다

 

 

 

 

 

연화교(蓮花橋)와 백탑(白塔)은 중국문화유산이라고 새긴 석비가 다리 입구에 세워져 있습니다

 

 

 

이 다리의 전체 길이는 55.3m 입니다

 

 

 

 

가운데 큰 정자의 위에는 연화교(蓮花橋)란 편액이 걸려 있습니다

 

 

꽃 화(花)자가 예쁘게 쓰여 있습니다

 

오정교 위에 올라가서 사방의 풍광을 바라봤습니다

 

 

 

 

 

 

오정교 다리 위에서 바라 본 노란 벽을 한 조어대를 곧 찾아 갈 것입니다

 

 

돌 다리를 다 건넜습니다

 

 

 

 

다리를 건넜더니 여기에도 연화교와 백탑의 석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다리를 내려와서 옆에서 오정교를 가깝게 사진에 다시 담았습니다

 

 

 

 

 

 

이 요조숙녀(窈窕淑女)는 무엇을 열심히 바라보고 있을까?

 

 

왼편에 백탑의 머리 부분이 보입니다

연화교와 백탑을 새긴 석비가 왜 오정교 앞과 뒤에 각각 세워놓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오른 쪽에는 서령탑이 크게 보입니다

 

 

백탑은 얼른 눈에 띄지가 않습니다

제가 신통찮은 줌 렌즈를 한껏 잡아당겼습니다

 

 

 

중국 양저우 시정부에서 자랑하는 오정교와 백탑(왼쪽)이 든 사진입니다

바로 앞의  정자는 조어대의 뒷 모양 입니다

이런 사진은 이곳 지리에 밝은 포토 존이 어디인지 잘 아는 현지 전문 사진가나 멋지게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배 위에서 보았던 오정교 맞은 편의 조어대로 가보겠습니다

 

 

 

오정교(五亭橋)

 

수서호에 입장하여 배를 타거나 두 발로 걸어서 가다보면 만나게 됩니다.

오정교란 다리 위에 세워진 다섯 개의 정자를 합쳐서 말 합니다.

다리는 원래 목조였던 것을 돌로 다시 지은 것입니다.

다리의 폭이 7.6m이며, 길이는 55.3m나 됩니다. 다리의 양 편에는 돌 계단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다리 위에 5개의 정자 지붕은  황금색 유리기와를 씨워서 올렸는데

가운데 것이 가장 규모가 크며, 연화교란 이름을 따로 붙여 놓았습니다

수서호에서 가장 빼어난 건축물로 꼽히는 오정교는 청 건륭황제 시절인 1757년에 지어진 양저우의 대표적 건축물이기도 합니다. 오정교 뒤로는 백탑의 윗 부분이 보이긴 하지만 사진을 찍는 위치 잡기에 따라서 오정교와 백탑의 조화가 죄우 될 것입니다

 

오정교 맞은 편에는 조어대가 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백탑(白塔)

 

하룻밤에 탑을 세우다 (一夜造塔)

1757년 청 건륭황제의 방문을 맞아 만든 북경의 북해(北海)공원과 백탑을 생각해서 급히 수서호에도 백탑을 만들게 되었는데 이 때 소금을 이용하여 하루 밤 사이에 비슷하게 만들었다가 나중에 지금의 백탑으로 제대로 세운 것이라고 전해집니다. 이렇게 해서라도 건륭황제의 마음에 들게 하여 속으로는 양저우에 대한 배려를 기대했다는 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