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곡탑(靈谷塔)은 1929년 중산릉의 주요 공사가 완공이 되면서 영곡사의 뒷 편에다 혁명기념탑을 건립하였는데,
이것이 지금의 영곡탑입니다.
저는 송풍각과 그 앞의 사찰음식점을 지나 영곡탑을 향해 부슬부슬 내리는 길을 걸어 갑니다
탑의 윗 부분이 보입니다
이 영곡탑은 높이가 66m나 되는 8각의 9층 탑인데 철근과 시멘트로 만든 것입니다.탑 중앙에 나선형의 계단이 있어서 9층까지 252개를 밟아서 천천히 올라 갈 수 있으며
층마다 주랑(走廊, 회랑)주위를 돌면서 조망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탑의 전체 모양을 담으려면 사진 찍은 이가 자세를 더 낮춰야 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
중국 혁명열사들의 기념탑이라고 중국국무원에서 2001년 공포하였다고 남경시정부에써 이 비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영곡탑은 이처럼 일반 사찰의 탑과는 달리 혁명기념탑으로 만든 것이지만
지금은 600여 년의 세월(영곡사를 이곳으로 옮겨 온 후)을 안은 영곡사의 상징물처럼
외관상으로 그 역할이 바뀐 것 같습니다
젊은이들이 단체로 와서 탑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탑 안으로 들어서면 중앙에 나선형의 시멘트 계단이 있습니다
저도 한 층 한 층 계단을 밟아서 올라갔습니다
7충에서 잡상(또는 어처구니라고도 함)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우리나라 고궁에서 보는현장법사,손오공 같은 잡상들과는 좀 달랐습니다
멀리 보이는 능선 위에 나무 하나가 우뚝 서 있습니다
이 정도 거리에서 저렇게 나 홀로 우뚝 서 있으니 가까이 가서 보면 상당히 큰 나무로 짐작이 갑니다
그러나 저 나무가 있는 곳까지 걸어 가기엔 지금은 제 시간이 없습니다
영국사를 본 다음에는 오늘 총통부도 가서 봐야 하니까요
사방을 휘~ 둘러 봤습니다
아래를 내려다 보니 아까 걸었던 길도 보입니다
탑을 내려왔습니다
영곡탑의 글자도 사진에 담았습니다
영곡탑을 떠나 영곡사를 향해 걷습니다
높은 담장들 끼고 걸었습니다
길을 걷다가 이름 모를 꽃이 있기에 사진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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