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사찰

지리산 길상선사와 길상암(2-1)

콩지88 2013. 5. 14. 06:43

 

 

2013년5월11일~12일

1박2일로 지리산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택한 코스는 지리산이라고 남들이 많이 소개한 천왕봉 등산코스가 아니라

하동호를 시발점으로 한 둘레길입니다

그리고도 지리산 다녀왔다고 할 수 있을랑가? ㅋㅋㅋ

 

재경 부산고등학교 총동창회 청조산악회애서 준비한 코스는 천왕봉 등산,

그리고  둘레길 1코스와 2코스였느데 (1코스에서 거리를 좀 더 연장)

저는 제일 짧은 1코스를 택했습니다 ㅋㅋ

90명이 참가한 이번 산행은  동반한 가족을 생각해서   둘레길 걷기 참가자가 대부분이었고,

천왕봉 코스엔 1/3인 약 30명이 참가했습니다

 

11일 오후 1시에 압구정 현대백화점 앞에서 3대의 관광고속버스에 나누어 타고 출발하여 오후 5시 반 경에 숙소로 정한 지리산 솔바구산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오후 1시에 출발하다 보니 점심을 못먹어 배고프다는 회원도 있어서 금산휴계소에서 30분간 요기를 간단히 할 수 있도록 배려한 집행부의 관대함도 있였습니다 ㅎㅎ

 

 

 

아침 일찍 일어나서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지리산 꽃이 먼저 저에게 인사를 합니다

8시간 산행인 천왕봉 등반 팀은 이미 7시경에 출발을 했습니다

5시간의 둘레길 팀은 9시 출발입니다  

 

 

 

민들레는 이젠 씨앗을 멀리 날려보낼 비행 준비를 완료하고, 바람이 세게 불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7일이 부처님 오신 날인데 이 꽃들이 마치 사찰 안과 가는 길에  매달아 놓은 등(燈) 같습니다

저는 어제 산장에 들어 오면서 보았던 길상선사 이정표를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하루 밤을 묵었던 솔바구 산장의 펜션과 민박 빙들 입니다

산장 주변에 수령 1600년이 넘는 고목이 있다는데 찾아가지는 못했습니다

 

 

남성들은 민박용 방에 나누어서 잤고,

여성들은 우대를 받아서  펜션에서 잤습니다 ㅋㅋㅋ

 

 

길상선사 가면서 개울 건너편에서 찍은 솔바구산장의 펜션 입니다

 

 

솔바구산장에서 남성들이 묵었던 민박의 도장굴산방(?) 입니다

 

 

 

 

능선이 낮으막하게 보이지만 차로 이미 상당히 올라와 있었습니다

 

 

 

솔바구산장을 벗어나 아래 길로 내려가다가 다리를 만나면 왼편에 길상선사 이정표가 나옵니다

 

 

맑은 물이 하얀 포말을 일으키면서 흘러갑니다.

그동안 이곳도 비가 별로 내리지 않았는지 수량이 적습니다

 

 

 

 

 

오르막 길로 들어서고,

 

 

이정표를 따라 올라갑니다

여기서 약 300m만 걸으면 길상선사에 먼저 이릅니다

 

 

 

길상선사의 모습이 보입니다

 

 

 

비로보전 앞에는 용이 매달린 큰 향로가 있고 좌우에 석등이 있습니다

비로보전의 왼 편은 관음전 그리고 오른 편엔 지장전이 있습니다

 

 

 

 

 

비로보전의 전경입니다

 

 

 

 

 

 

향로의 귀에 매달린 용이 힘이 넘치는 모양입니다

 

 

 

 

관음전 입니다

 

 

비로보전 기등의 글씨들을 담아보려고 했습니다만 ~

 

 

비로보전의 현판글씨를 크게 담았습니다

 

 

유리 창에 바깥 풍경이 담겼습니다

뒤 편의 계단 길입니다

 

 

 

 

저는 꽃을 보면 서로 이름은 몰라도 항상  반가운 인사를 나눕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