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서 보는~(114) 중국국가박물관 2 상(商) 청동기

 

 

 

 

 옛날 역사교과서에서 봤던 북경원인들의 두상입니다

 

 

약 69만 년 전의 이 북경원인(北京猿人) 두골은 북경에서 남쪽으로 약48km 떨어진 주구점(周口店)유적지에서 발견된 것이지만

진품은 중일 전쟁 와중에 사라져서 지금까지 미스테리로 남아 있고, 전시된 것은 복제품임니다

 

 

이 전시실엔 하,상,서주 시대의 것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갑골문자가 새겨진 거북이 등껍질과 소의 대퇴부 조각에 기록한 상(商)나라의 역사(점복)인데  중국의 고대 상형문자로 보고 있습니다.

하남성의 안양(安陽, 중국 5대 고도의 하나)에서 발견되었는데, 이것이 문자로 판명된 때는 1898년 입니다.

3000년 전의 문자가 세상에서 처음으로 인정을 받은 것입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갑골 문자가 새겨진 이 갑골 편들은 약 10만 개 정도이며(이 중 일부는 대만의 고궁박물원과 중앙연구원에서도 소장하고 있으며 해독을 위해 연구하고 있음),

새겨진 글자의 종류는 약 5천 자이고 완전 해독이 가능한 글자는 1200자 정도라고 합니다

 

 

 

이 전시실에 상나라의 갑골문과 술잔과 술 담는 청동기 서주(西周) 시대의 청동기들이 있습니다

 

 

 

 

 

 

 

 

중국인들은 금으로 또는 옥으로 수의를 만들어 입히기도 했습니다

 

 

 

원시적이지만 잘 만든 도자 주전자입니다.

 

 

 

 

3천 년이 넘는 완벽한 청동기들이 전시실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새겨진 문양은 올빼미라고 했습니다

 

 

 

 

 

 

 

청동으로 만든 주전자와 술 잔입니다

 

 

 

 

 

 

토용(土俑)들입니다

 

 

 

 

 

 

 

저는 앙징맞게 만든 토끼로 보았습니다

청동기에 새겨진 문양들은 곤충이나 동물의 모양이 많습니다.

저도 비전문인이어서 그냥 눈으로 구경을 했습니다 

그러나 박물관 전시물을 구경하기는 좋아해서 이렇게 사진을 많이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