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선반장(仿膳飯庄)을 떠나 북해공원의 입구이면서 출구 쪽으로 향해서
걸어가면서 루각과 작은 문 등을 지나갑니다
이 건물 사잇길 비탈을 좀 올라가면 백탑(白塔)입니다
붉은 담장이 무게를 잡고 북해를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분량각(分凉閣)입니다
열고루(閱古樓)의 정면입니다
삼희당법첩석각전람실(三希堂法帖石刻展覽室)이란 현판이 열고당 편액 아래에 걸려 있습니다
관람시간이 지났기에 그냥 건물 겉만 보고 영안사 쪽으로 걸었습니다
열고루(閱古樓)
아 열고루는 청 건륭18년(1753년)에 지은 것으로 “閱古樓“란 편액은 건륭황제의 친필이라고 합니다.
저는 시간이 늦어서 들어가지 못했지만, 서예와 석각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참관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이 열고당 상층 벽에는 “삼희당법첩(三希堂法帖)”이라는 즉 왕희지(王羲之)의 쾌설시청첩(快雪時晴帖), 왕희지의 아들 왕헌지(王獻之)의 중추첩(中秋帖)과 왕순(王珣)의 백원첩(伯遠帖) 이 있습니다. 건륭황제는 이들을 모아 둔 방을 삼희당(三希堂)이란 이름을 달았다고 합니다
또한 건륭황제는 명대의 유명 서예가 134명의 작품들을 모아 두었는데, 해서,행서,초서로 서찰,시부(詩賦),공문 등에 쓴 글자를 모운 것의 수가 총 10만 자(字) 정도에 이른다고 합니다.
영안사의 입구입니다
영안사(永安寺)
청대에 만든 사찰이며 백탑의 남쪽 아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청 순치8년(1651년)에 지은 사찰입니다. 백탑 아래에 있기 때문에 한 떼 백탑사(白塔寺)라고도 불렀습니다
북해공원 구경을 마치고 나오다 만나게 되는 사찰인데 입장료는 따로 받습니다.
라마식 불교의 백탑을 보려면 이 절 뒤로 해서 올라가야 합니다.
저는 이 영안사와 백탑은 10여 년 전에 다 둘러봤으나, 오늘은 시간이 늦어 안에 들어가는 일은 접고
그냥 이 정도로 겉만 소개합니다
영안사와 백탑은 모두 옛 황실의 어원(御苑)인 경화도(璟華島)에 있는데 경산공원을 찾게되면 다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안내 글에는 영안사와 백탑에 관하여 소개를 해 놓았습니다
영안사 입구에는 학, 거북, 사자 등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북해(北海)의 연꽃단지를 뒤돌아 보고,
영안사 뒤편의 백탑(白塔)도 한 번 더 바라보았습니다
영안사 앞에서는 고궁의 서편에 있는 각루(角樓)도 보입니다
북경시의 문화재였지만 저도 잘 모르는 것이어서 사진에만 담아 봤습니다
식당으로 보였습니다.
중국 식당에선 항상 문 앞에 안내 복무원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버스를 타려고 각루쪽으로 길을 건너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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