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北京 Beijing)

걸으면서 보는 북경~(84) 북해(北海)와 백탑(白塔)

콩지88 2013. 1. 23. 06:49

 

 

북해(北海)는 북해공원 72만m2의 절반 정도를 차지합니다.

북경 시민들이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나와서 뱃놀이며, 산책 등을 하면서 즐겨찾는 시내의 공원입니다

하얀 백탑이 경화도(경화도)의 정상에 우뚝 선 모습은 북경의 상징물이기도 합니다

 

 

 

백탑아래의 긴 건축물은 방선반장(방膳飯庄)이란 궁중요리 전문 레스트랑입니다

 

 

천왕전(天王殿)과 구룡벽(九龍壁)을 둘러보고는 북해(北海)를 배타고 경화도로 건너가려고 수양벋들 아래로 왔습니다

북해는 북해공원의 면적 72만m2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북경 시내의 큰 호수입니다

 

 

경산공원의 다섯 개 정자 중에서 두 개는 이쪽 방향에서 보입니다

 

 

저 다리 왼쪽엔 고궁(자금성)의 북문인 신무문(神武門)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 쪽으로는 고루(鼓)와 종루(鐘樓)로 가는 길입니다

 

 

백탑의 모습을 좀 당겨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중국엔 수양버들이 참 많습니다.

특히 북경의 명소에는 이화원,대관원,원명원 등 어딜가나 늘어진 수양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경화도(瓊華島)로 건너가기 위해서 저는 용선(龍船)을 타기로 했습니다

 

 

배를 타면 10분도 채 안걸리지만, 호수 물가를 따라서 천천히 걸어갈려면 한 시간 정도 걸립니다

 

 

 

 

 

호수 물가에 다섯 개의 정자가 있습니다

하얀 돌 다리로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중국인들은 큰 용 한 마리가 꿈틀대고 있다고 말합니다

 

 

중국인들은 물 위의 다리를 곧바로 만들지 않고 곡(曲)으로 만듭니다

그래서 중국 여행을 하다보면 구곡교(九曲橋)라는 이름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연꽃 보트들은 호수 위를 이리저리 천천히 다니는 것이 여유만만입니다

 

 

 

 

 

 

 

 

 

저 백탑 아래는 영안사(永安寺)란 사찰입니다

 

 

 

방선반장의 긴 회랑입니다

 

 

 

 

 경화도에서 배에서  내려서는 이 수양버들 아래 길을 따라 반선반장을 구경하면서 영안사가 있는 출구 쪽으로 나갑니다

 

 

 

사진들이 비슷비슷하게 보이지만 방향이 조금씩 다르므로

사진들을 자세히 보면 백탑 가운데의 통풍문(通風門)이 보였다가 안보였다가 합니다

 

 

북해공원 출구에 가까이 오면 이런 유람선들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출구 가까이 있는 연꽃 단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