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의 출구인 신무문(神武門)이 가까운 곳에 황제의 휴식처이기도 한 어화원(御花園)이 있습니다.
"마지막 황제"란 영화 속에서 부의(溥儀)가 어렸을 적에 뛰면서 놀던 곳이기도 합니다.
면적이 12,000m2인 이곳에는 나무들도 많고, 퇴수(堆秀)라는 가산(假山)도 만들어져 있고
그 위에는 어경정(御景亭)도 있습니다. 강설헌(絳雪軒)이나 연훈각(延(日+暈)閣) 등도 황제의 쉼터 였습니다
어화원(御花園)으로 가려면 이런 높은 담장과 담장 사이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불에 타고 남은 이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화재가 났는지는 자료를 찾지 못해서 저도 모르겠습니다
소화문(昭華門)입니다
경요문(景曜門) 입니다
이 문과 저 문으로 들어가서는, 시간이 늦어 실내 관람이 끝나서 겉만 구경하다가 만난
대리석이 간직한 자연무늬가 만들어 놓은 산수화의 조벽(照壁)을 만났습니다
태호(太湖)에서 가져 온 수석입니다
산의 높이가 10m 정도에 불과한 가산(假山)인 퇴수산(堆秀山)에 대한 설명입니다
태호(太湖)에서 가져 온 수석들로 명 만력(萬歷)11년(1683년)에 만들었습니다
퇴산(堆山) 정상의 어경정(御景亭)입니다
황금색의 코끼리가 있었습니다
옆에서보니
마치 신하가 황제 앞에서 무릎을 끓고 엎드린 자세처럼 느껴졌습니다
어화원 가운데에 있는 연훈각(延(日+暈)閣)에 대한 설명입니다.
명대에 세워진 이 건푹물은 청대에 와서는 수녀(秀女)를 선발하던 장소이기도 했고,
건륭,도광,함풍 등 황제들이 이곳에 와서 시도 짓고, 즐기던 곳입니다.
가경재(嘉慶帝)는 건륭황제의 어필서(御筆書) 만 여 폭을
이곳에다 보관하고 한 편의 연흠각기(欽安殿記)"를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이 전(殿) 앞에 있는 나무는 수령 400년이 넘는 연리지(連理枝)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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