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성 황과수 폭포

귀양시 홍풍호

콩지88 2011. 7. 11. 18:36

 

 

중국여행기(귀주성,홍풍호,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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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모처럼 황과수 큰 폭포를 배경으로 기념으로 사진 한 장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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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풍호의 고루(鼓樓) 위를 올라가는 나선식 계단인데 무척 가파릅니다. 지금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광객들이 위로 올라가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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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풍호 동족 마을 입구에 벌려 놓은 선물가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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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서장족자치구의 계림(桂林)과 가까워서인지 산수의 모양이 아주 유사합니다. 다만 계림은 이런 산수화가 길게길게 펼쳐지는데 여기 귀주성은 띄엄띄엄 경치가 이어진다는 점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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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주변으로 지어진 물 위에다 긴다리를 만들어 그 위에 집을 지었습니다. 남쪽 소수민족들 그리고 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 등 인근 동남아국가들의 수상주택들과도 유사합니다. 이 부근엔 동족,포의족,묘족,토가족들이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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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객들이 방문시 공연도 할 수 있는  묘족들의 모델하우스로 만들어 놓았는데, 노동절 휴가이니 자기네들도 쉬어야 한다면서 공식 공연을 하지않고 쉰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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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부근의 토가족(土家族) 할머니들이 모처럼 홍풍호까지 나들이를 나와서 활짝 웃음을 짓고 있는것을 제가 양해를 구하고 한 장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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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陽明)이란 두 글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왕양명(王陽明)이 이곳 귀양(貴陽)에 와서 지내면서 양명학(陽明學)을 정립하였기에 그곳을 가보고는 싶었으나 단체여행이라 못가보고 왔습니다.
그곳에는 서안 사건의 주인공 장학량이 장개석의 추격을 피해 숨어있다 체포되어 대만으로 강제 이송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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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공항으로 떠날 차비를 해야 할 시간이었는데, 갑수루의 광장에서 젊은(?)아이가 동심으로 돌아가 팽이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 옆에도 늙은 아이가 역시 팽이치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나무로 깎아서 만들어 파는 팽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지고 노는 팽이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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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일 인천공항과 귀주공항 간에 최초의 전세기가 떴음을 축하하는 배너가 공항 출입구 문 위에 걸렸습니다.  귀주성 사람들은 외지의 손님이 오면 호생(芦笙,생황)을 불며 춤을 추며 환영합니다. 5월2일 밤 도착시간이 많이 지연되어 밤 12시가 넘었으나 우리 일행을 기다렸다가 호생을 불며 환영을 해주며 목에는 묘족 꾸냥의 인형을 하나 씩 걸어주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은목걸이폭포(銀鏈瀑布),용궁동,직금동,그리고 술 전시관과 술공장 견학, 농촌의 계단식 유채 밭들을 보러가기로 마음에 새겨 두고  귀양(貴陽) 국제공항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