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성, 귀양시 청암고성

중국여행기(귀주성,귀양시,청암고성)

 

 

 
귀양시내에서 20km정도 거리에 있으며, 청암고진(靑岩古鎭)의 이 성은  명,청대에 쌓고  보수한  것입니다. 귀주성은 돌이 많아 돌을 이용한 주택과 담장이 많고, 묘지도 우물기둥 처럼  둘레석을 만든것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 성문을 통과하면 여러 종류의 노점상과 가게들이 1km  가까이 까지 이어집니다.

 돼지 족을 삶아서 팔거나 화전 같은 떡도 팔고, 여러 수공예품들도 팝니다. 

 

짚신 모양을 보는 순간은 우리나라 것인줄 알았습니다.

 

원래 이 지역은 야랑국의 땅이었습니다. 야랑(夜郞)이란 두 글자가 상호 간판에 있길래 소개합니다.

 

 

이곳은 돼지 족을 오향을 넣어 삶아내서 팝니다. 먹음직 한데 막 점심을 먹은 후여서 참았습니다.

여행 중에 과식하다 탈나면 안되겠지요.
어, 이 집은 손님이 없고 어째 저 집만 손님이 몰려있을까?

 

 

중국은 어느 지역이나 돼지 삼겹살 부분을 훈제하거나 소금에 절여 말려가며 팝니다. 여기 것은 색갈이 좀 검지만, 보기보다는 맛이 있는 것인데 또 참아야지요.

 

 

옛날 방식으로 술을 단지에 담아놓고 가져간 용기에 넣어주고는 무게를 달아서 팝니다. 물론 용기의 무게는 빼고 계산합니다.

이 귀주성은 국주(國酒)로 널리 알려진 모태주(茅台酒, 마오타이 주)나 준의(遵義)시의 동주(董酒,10대 명주에 들고 있음) 등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니 술 맛이 아주 좋습니다. 중국 술 맛의 차이는 누룩의 품질인데 귀주성 누룩이 사천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전국적으로 아주 유명합니다.
귀양시내에는 술만 전문으로 파는 가게가 아주 많습니다.

 

청암고성을 둘러 보고는 다시 여러 곳을 가봐야 하니 지하동굴인 용궁(龍宮)은  보지않기로 하고 수정궁(水晶宮 동굴)을 보러갔습니다.
수정궁 안을 철 배로 노를 저어가면서 지나가는데 가끔 암벽에 배가 부딪히면 쿵쿵하는 요란한 소리가 동굴 안에 크게 퍼집니다.수정궁 안을 한 바퀴 돌고나면 대나무와 수초들이 자라고 있는 수로를 지나갑니다.

중국스님들과 뱃놀이를 함께 즐겼습니다.

 

5월1일 노동절은 중국에서 10월1일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국경일과 같이 일주일 이상의 긴 공휴일 입니다. 이 기간 중에 여행하려면 중국 관광객들이 항상 많은 것에도 유념하고 다녀야 합니다.

 

귀주성 사람들은 손재주가 좋아서 돌이나 나무를 보면 멋지게 조각을 해 놓습니다. 눈으로만 구경하기에도 바빴습니다.

돌과 나무를 멋지게 조각하였기에 사진에 담아왔습니다. 사진 공간이 많지 않아 대표적으로 소개하였습니다. 제가 컴퓨터사진

다루는 것이 좀 서툽니다

 

 

이런 벽걸이 나무조각들이 여러 점 있는데 대표로 하나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