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뻬이 시내에서 우라이(烏來)까지는 택시로 약 한 시간 정도 걸립니다.
이곳에도 고산족이 살고 있으며, 이곳 원주민들이 폭포를 우라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烏來라고 음역을 한 것입니다.
타이뻬이 시내에서 국립대만대학을 지나, 경미(景美,징메이)~신점(新店 신띠엔~문산(文山 원산)을 지나면 산길로 접어듭니다.
문산에서 잠깐 차를 세워 가게에서 파는 문산포종차를 구경하고 가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문산포종차는 대만 십대 명차의 하나인데 발효를 낮게 하여 만든 오룡차의 한 종류인데 차의 향기가 은은하고 색갈도 연한 감색을 띄는데 보기에도 좋습니다
우라이로 가는 입구 가까운 곳의 동네인데 주변에는 식당들,온천욕을 할 수 있는 그리고 숙박할 수 있는 여관들이 있습니다
저는 여러 번 이곳을 찾았지만 온천은 시간이 없어서 한 번도 못했습니다.
다리를 건너서 층계를 오르면 폭포가 보이는 곳까지 모노레일을 타거가거나 천천히 주변을 보면서 걸어서 갑니다.
1960년 대만 해도 이곳에는 두 사람이 의자에 앉으면 뒤에서 일꾼이 직접 밀고서 경사진 곳을 땀을 흘리면사 올라갔습니다. 내려 올 때는 밀었던 사람도 뒤에 같이 서서 타고는 쌩 ~하고 금새 출발지로 돌아왔습니다. 1980년 대에는 꼬마열차처럼 만들어서 경운기의 엔진같은 것을 달고서 덜덜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올랐고, 지금은 현대식으로 외관도 바꾸고 편하게 갈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케
우라이 입구에 기념사진 찍는 곳이 있습니다.
누구라도 우라이를 방문했으면 기념으로 한 장은 끽었을겁니다.
위 사진은 30년이 넘은 것입니다 ㅋㅋㅋ
폭포(오른쪽에 약 80m의 폭포 일부만 보입니다)가 잘 보이는 곳은 고산족 처녀들이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합니다
물론 소정의 값은 주어야지요.
출장갔다가 대만에 들린 직장 동료와 함께 기념사진을 한 장 남겼습니다
케블카를 타고 오릅니다
케블 카를 내려서 언덕길을 조금만 걸어서 오르면 방갈로도 있고 보트놀이를 할 수 있는 연못도 있습니다
보트에 타고 있던 이 꼬마들이 지금은 이 때의 자기만한 아이들을 가진 학부모가 되어있습니다 ㅎㅎㅎ
제가 지금도 집에서 조금씩 아껴서 마시고 있는 고급 문산포종차의 겉모장입니다
이 포종차는 매 년 개최되는 차품평회에서 1992년도에 포종차부문에서 특등상을 받은 것입니다
평계(平溪 핑시)의 차밭입니다
앞에서 한 번 소개한 평계 십분(平溪 十分) 폭포의 사진이 포종차 포장의 뒷면에 담겨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차의 보관 연한도 있기는 하지만, 저는 차를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주석통에다 담아서
20년이 넘도록 품질에 이상이 없이 라오차(老茶,묵은 차)의 포종차를 집에서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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