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 (곤명,대리,여강)

운남성, 곤명 운남민족촌 2

콩지88 2011. 7. 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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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어족(기약족,基諾族,Jiluo zu)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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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어족은 소수민족 가운데 유일하게 기독교신자가 많습니다. 남자는 기타 반주룰 하고 여인은 찬송가를 쉬지않고 불렀습니다. 제가 자리를 뜰 때도 계속 찬송가를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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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족(黎族,여족) 여인이 베짜는 시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족은 해남도에 많이 살며 베짜는기술이 한족보다도 앞서 있었습니다. 송나라 말과 원초에 걸쳐 송강 오니경(松江 烏泥涇, 지금의 상해지역)  황씨라는 여인은 젊어서 시어머니의 학대를 피해 해남도로 갔는데 그곳에서 베짜는 기술을 익혀가지고 30년 후 고향에 돌아가서 그 기술을 전했습니다. 황도파(黃道婆)는 중국 방직기술의 발전에 공로가 큰 여인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중국 처녀들은 어려서부터 베를 짜면서 "황할머니 황할머니 베 잘짜는  법 좀 가르쳐주세요...."라는 황도파의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사진 운남성 359산문과 문.jpg

백족 마을의 입구입니다. 백족 마을도 크지만, 무대가 있는 공연장이며 백족들의 토산품 전문가게가 다른 소수민족들에 비해 우대받는 것 같았습니다.

 
사진 운남성 362삼도차.jpg

백족의 토산품을 파는 가게입니다. 전통 옷들과 모자,가방 등이 보입니다. 백족 전통차인 삼도차(三道茶)의 글자도 보입니다.
가게 안에 서 있는 백족 꾸냥은 마치 귀여운 인형같습니다.

사진 운남성 352백족춤.jpg
 
무대에서  민속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백족의 꾸냥들입니다.  백족의 꾸냥들은 가장 이쁘면 금화(金花, 진화), 다음은 은화(銀花, 인화)이고 그 다음 미인은 차화(茶花,차화)의 순으로 부릅니다.
저는 백족 꾸냥들을 만나면 누구에게나 "진화꾸냥, 니 하오마?" 하고 인사를 건네곤 했습니다. 이 말을 들으면 다들 좋아합니다


사진 운남성 353백족춤2.jpg
 
백족들의 건축물들은 이곳 민족촌에서도 담장의  흰색과 검은 기와 그리고 연한 회색,옥색,자주색 등이 조화를 보여주며 비첨식 처마와 함께  화려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 운남성 358관람.jpg

공연시간이 맞으면 햇볕이 들든 그늘이 있는 곳이든 자리에들 앉아서 열심히 감상들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