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서성, 운강석굴,면산 카테고리

산서성의 면산 대라궁(大羅宮 따루어꿍)

콩지88 2021. 12. 8. 09:01

면산 위쪽으로 타이위안(성도인 태원시)기 보입니다

개자추 모자를 모신 묘와 추모하는 사찰은 다음 편에서 소개 합니다

 

       

이 대라궁은 규모가 아주 큽니다.  큰 호텔이며 엘리베이터며 절벽에 붙어서 만들어 놓은 잔도는 보는 것 만으로도 긴장 속에 가슴이 띕니다

대동(따통)은 석탄의 도시로 유명한데 한 석탄 부자가 미래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아곳에 거액을 미리 투자하였다고 합니다

산서성의 면산(綿山 미엔산)

산서성과 산동성을 갈라 놓은 산맥이 태행(太行)맥입니다. 성도인 태원시의 북쪽에 북악인 항산(恒山)이 있는데 태원시의 남쪽 개휴시(개휴시)에는 개자추(介子推)로 유명한 면산이 있습니다

 

산서성의 면적은 15.6만km2에 인구 약 3100만 명인 산서성은 중국 고대문명 발상지의 하나이면서 진시황제가 중국 천하를 통일하기 전 춘추시대에는 진()나라 위() 나라 땅이었습니다. 띠리서 산서성 곳곳에 고대의 평요고성(平遙古城), 운강석굴(운강석굴) 등 문화 유적지가 많으며, 근대에 와서는 산서 상인들의 조가대원(曹家大院),교가대원(喬家大院),왕가대원(王家大院) 등등 민간인이 조성한 화원식 저택을 둘러보면서 찬란했던 산서 상인들의 금융유통 관련 흔적을 살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대 면산은 어디쯤에 위치하고 있는지 제가 가진 중국 지도 책자 세 권에 모두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해발 2016m의 항산은 면산의 해발 2566m 보다 낮은 산인데(五臺山은 해발 3058m) 제가 가진 지도책자에 보이지 않을까?

산서성은 성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산악지대입니다. 면산은 협곡이 깊고 험준하여 개자추가 은거하다가 불에 타서 죽었다는 면산은 노인네들에겐 걸어서 찾아 가기가 어려운 험한 지형입니다.

 

면산대라궁(綿山大羅宮 미엔산따루어꿍)

이 대라궁은 면산의 깎아지른 절벽 아래의 수 많은 동굴이 있는데 이 중에 포목암(포목암) 동굴 앞에서부터 위로 누각식으로 지어 올렸는데 총 면적이 3만 여 m2로서 10여 개의 바위 동굴 중에서 으뜸입니다. 마치 손으로 배를 감싸고 잇는 형상을 보이는데 이 곳에 200여 칸의 중전식 관사를 지어 놓았으니 천하제일이라고 말을 할 만 하겠습니다. 특히 포복암 동굴의 꼭대기에는 수를 셀 수 없을 정도의 새 집들이 자리 잡고 있고, 포복암에 걸려 있는 동으로 만든 종()들은 이 면산의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서 묘회(廟會 법당 집회)가 열리는 날이면 수 많은 선남선녀들이 찾아 와서 이 방울의 영험함을 믿으면서 소원을 빕니다.

영험의 영()과 방울의 령()이란 같은 중국어 발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