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北京 Beijing)

북경의 대형 마트 까르프

콩지88 2020. 8. 14. 07:35

북경 대형 마트의 하나인 까르프(Carrefour, 중국어로는 家樂富(가락부 지아러푸)로 번역)는 종의 박물관인 대종사 맞은 편에 있습니다. 대종사 길 건너 편엔 대형 가구 매장과 큰 농산물 도매시장이 있습니다

까르프 매장은 지하에 있습니다

歡迎光臨(환잉꽝린 환영광림)은 매장이나 레스트랑 등에서 가장 많이 쓰는 말로 (여러분의) 왕림을 환영 합니다 라는 뜻 입니다.

 

10월 1일은 중국의 건립인 공휴일로서 중국에서 이 기간 10일 정도는 1년 중 매출이 가장 많이 올라가는 때 입니다 

진열한 상품들이 큰 매장 안에 가득 쌓여 있습니다

 

기전제품 매장도 있습니다

 

제 시선을 끌어 당긴 코너는 중국의 명주 진열대였습니다

貴州茅台,五樑液,郞,水井坊 등등 고급 술들이 다 모여 있습니다

포장도 옛날에 비해 상당히 고급화 시켜 놓았습니다

 

한국의 "참이슬" 등의 소주 코너도 있습니다

 

제가 북경에서 지낼 때는 이 경주(징지오우)를 자주 모임의 자리에서 마시곤 했습니다

일반 고급의 53도나 되는 고량주에 비해 도수가 34도 정도여서 마시기에 큰 부담이 없었고 가격도 대중적이었습니다

병 모양도 오량액과 거의 같습니다.  제가 알기엔 五樑液(우량이에  오량엑 생산 공장에서 OEM 방식으로 주문생산하여 북경 중심으로 파는 술 입니다.

 

북경 겨울철에는 언제나 등장하는 氷葫蘆餠 입니다

산자를 짙은 설탕물에 묻혀서 꼬챙이에 끼어서 얼린 다음에 팝니다. 새콤 달콤하면서 시원한 맛에 어린이부터 노인네들까지 즐겨 사 먹습니다.  저도 한 꼬치 사서 산자 하나 씩 뽑아 먹었습니다

 

수시 코너도 있었습니다

중국인들은 생선 회는 날 것이라해서 거의 기피했지만 1980년대부터 중국 시장개방이 되면서 일식 식당도 많이 생기면서 수시 집도 늘어나자 중국인들도 수시를 즐겨 먹기 시작했습니다

야자 원즙 입니다.  목이 말라서 두 개를 사서 밖에 나와 앉아서 바람도 쏘이면서 마셨습니다

지하철을 탔습니다. 북경의 지하철 로선은 15개 정도 되지만 한 로선의 거리는 서울지하철에 비하면 아주 짧습니다

북경 지하철의 환승역은 항상 사람들로 붐빕니다

중국 여성들은 남녀 사랑의 표현에서 남성 보다 매우 능동적이어서 사진에서처럼 껴안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