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요리

광명시장의 맛있는 장릉 왕떡갈비 집

콩지88 2012. 4. 2. 10:22

 

 

 

며칠 전에 TV 방영으로 장사진을 치면서 사 먹은 떡갈비 집 소개할 때 조용한 맞은편 집의 떡갈비를 잠깐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이 집은 장릉 왕떡갈비의 간판을 달고 있습니다.  앞 집은 5장에 3천 원인데  장릉 집은 한 장에 천 원입니다

 

 

훨씬 맛 있어요라고 써붙인 글이 눈에 들어옵니다.

빨간 모자와 빨간 셔츠를 입고  떡갈비를 열심히 굽고 있는 아지매에게 물어봤습니다

이 맛있는 맛의 비결은 무엇인가? 하고요

 

 

아지매는 바쁜 일 중에도 그 맛의 차이는  앞 다리와 뒷 다리의  고기에서 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기름끼를 좋아하는 분들은 그 나름대로 맛을 즐기시면 되고, 쫄깃한 다소 담백한 맛을 좋아하면 장릉 왕떡갈비를 드시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 장을 사서 집에 와서 깈치찌개를 끓여 먹었더니  담백한 것이 더 제 입 맛에 맞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떡갈비를 좋아하시는지요?

쇠주라도 곁들이려면 아무래도 다소 기름진 것을?

아니면 저처럼 담백한 맛을 즐기시려는지요?

 

 

이 떡갈비 집 맞은 편은 홍두께 손칼국수 집입니다

반죽을 끝낸 이 아저씨는 열심히 국수를 칼로 썰고 있고,

빨간 모자의 이 아지매는 열심히 국수를 삶고 있습니다

 

 

구수한 손칼국수의 냄새가  그냥 지나갈 수 없게스리 저를 유혹합니다

 

 

가게 입구는 방금 맛있게 먹은 손님들이 환한 얼굴을 보여주면서 와르르 나옵니다

출출했던 저도 얼른 가게에 들어가서 2,500원짜리 한 그릇 시켜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칼국수를 먹고 나오니 초록의 앞 치마를 입은 아지매가 열심히 떡갈비를 지지고 있었습니다

이젠 줄 서는 사람은 없고 편하게 필요한 양만 사가는 광경이 펼쳐집니다.

 

앞 집 뒷 집 모두 나름대로의 맛 특성을 가지고 열심히 떡갈비 지져서 함께 부자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