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5일 오후 2시에 임금이 직접 경복궁의 흥례문(興禮門)에 행차하여 수문장에게 패(牌)와 출문부(광화문을 출입하는 관원을 기록하는 장부)를 내리는 의식이 재현되었습니다.
행사는 초엄(初嚴)이 울리면 흥례문 좌우에서 수문장이 호위하는 군사들이 입장하고,
이엄(二嚴)이 울리니 임금이 흥례문에 입장하여 수문장에게 패를 내려주며, 이어서 이를 축하하는 궁중무용인 검무(劍舞)와 무고(舞鼓)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삼엄(三嚴)이 울리니 임금은 환궁하고, 군사들은 퇴장함으로써 수문장 임명의식이 종료되었 습니다.
임금 역에는 우리나라 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 보유자인 송용태님이 맡았고,
종로 소방서에 근무하는 박영길 소방관이 명예 수문장으로 임명되는 이벤트가 특별히 만들어져서 국내외 관중들의 박수도 받았습니다.
오후 2시30분에는 왕가의 산책 재현이 있었는데 저는 다른 볼 일이 있어서 이 행사에 따라가지를 않았습니다.
임금과 왕비,산선시위,상궁 및 나인 등 30명이 향원정에서 경회루까지 고궁을 거니는 행사의 재현이 있었습니다.
"국왕께서 친히 수문장을 낙점하다"라고 쓴 현수막이 있습니다
프레스 릴리스를 하는 안내소도 있습니다
여성 봉사자 4명이 오늘의 수문장 임명의식 관련 자료들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임명의식이 끝나면 축하공연으로 검무(劍舞)와 고무(鼓舞)가 이어지는데, 무용수들이 미리 리허설을 해보고 있습니다
마당쇠가 다시 한 번 더 자리를 깨끗하게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근정전 앞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군사들이 도열하고 있습니다
흥례문 앞에 마련된 임금의 용좌(龍座) 입니다
시간이 되면 고수(鼓手)가 이 큰 북을 쳐서 초엄(初嚴)을 알릴 것입니다
고수가 힘차게 큰 북을 칩니다. 가까이서는 귀가 멍멍할 정도로 소리가 굉장히 컸습니다.
초엄이 울리자 수문장의 인솔하에 군사들이 좌우에서 입장을 합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어서 큰 깃발이 보기좋게 나부낍니다
그러나 기수(旗手)들은 기를 들고 있는 것이 힘들어 보일 정도로 바람이 불었습니다
고수가 이엄(二嚴)을 알리는 북을 크게 칩니다
이제 곧 임금이 행차할 차례입니다
음악 연주는 두 곳에 나뉘어져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옥쇄가 들어옵니다
드디어 임금이 나타났습니다
병조판서입니다
병조판서가 임명장을 낭독하는 동안 신임 수문장은 무릎을 끓고 있습니다
임금의 용좌 뒤로 가서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계속)
'문화,축제 행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6회 대한민국중앙서예대전(2012.3.29~4.1) (0) | 2012.04.02 |
---|---|
경복궁 수문장 임명의식의 재현(2-2) (0) | 2012.03.27 |
아프리카문화 박물관 둘러보기 (0) | 2012.03.05 |
수원화성박물관의 볼거리는? (0) | 2012.02.23 |
작은 모임의 공예품 전시회 (0) | 2012.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