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6일 송파구에 있는 오금동의 오금공원을 찾아 걸었습니다
우선 올림픽공원역(5호선 또는 9호선)에서 내려 성내천 물길따라 걷다가 오금동 공원으로 들어가서 산책을 하였습니다
사진은 오금동(梧琴洞)이란 이름을 얻게 된 유래를 적어 놓았습니다
성내천의 산책길을 물길 따라서 한참을 걸었습니다
개나리,벚꽃은 다 졌지만 군데 군데 철쭉이 막 피고 있기도 했습니다
이곳 성내천 물 속을 들여다보니 팔뚝만한 큰 잉어들이 노닐고 있었습니다
큰 길로 올라오니 오금긍원의 도로 표지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오금공원의 안내도를 보니 그냥 동네의 근린 공원 규모가 아니라 산책을 한참 할 정도로 컸습니다
공원 안은 산책로가 잘 정돈되어 있었고, 코로나 독감으로 인해서 평소 때보다 산책 나온 사람도 적어 한적한 산책시간을 즐겼습니다
계단 길이 몇 개가 연속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철쭉 꽃이 활짝 피어 있는 곳에서 오늘 산책에 동참한 4명 중 저만 빼고 개념 사진을 남겼습니다
조선시대 이곳엔 오동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어서 거문고를 만드는 장인들도 모여서 살게 되어 동네 이름이 오금동(梧琴洞)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또 다른 유래 하나는 병자호란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피난길에 오른 인조 임금께서 오금이 너무 저리니 여기서 잠시 쉬었다고 가자고 해서 이 동네 이름을 임금이 오금이 저혀서 쉬었던 곳이라고 해서 부친 이름이라고도 하는데 뒷 이야기는 꾸민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ㅋ
큰 길에 나오니 송파도서관이 있었습니다
도서관 옆에는 시립서울곰두리체육센터가 있었습니다
공두리가 어디 있나 살피다가 발견한 조각상 곰두리 입니다
큰 길을 건너 등촌 샤브샤브 칼국수에 미나리 많이 준다는 식당을 찾아 갔습니다
차림표와 가격이 적혀 있습니다
매운탕 칼국수였지만 미리 너무 맵지 않도록 부탁을 했습니다.
덜 맵게 부탁을 했지만 저 한테는 매운 맛이 여전히 살아 있었으며, 국 속의 미나리 건져 먹는 맛에 배 부른 줄도 모르고 나중에는 누룽지 밥까지 만들어서 4명이 나누어 잘 먹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빈 식탁은 하나도 없이 손님이 많은 식당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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