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축제 행사

안양천 벚꽃은 만발한데

콩지88 2020. 4. 2. 17:50




날씨는 화창한데 코로나 19는 물러설줄 모르는 오후,

그래도 마스크 하고 안양천의 만개한 벚꽃을 사진에 담으러 나섰습니다

매 년 4월이면 벚꽃과 개나리 꽃 명자 꽃을 담아왔었기에 올 해는 또 어떤 모습으로 서로 인사를 하게될지 궁금했습니다


           


1호선의 독산역에서 내려 안양천을 따라 걷습니다

예년 같으면 꽃 구경하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일테지만 코로나 19의 위세에 눌려 산책하는 사람들은 생각 보다 적었습니다



지난 목요일 응봉산 개나리를 담았던 것을 생각하면서 안양천의 예쁜 개나리를 다시 담았습니다



벚꽃과 개나리가 서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광명시도 근년에 들어와서 많이 커졌습니다



안양천을 가운데 두고 양쪽의 뚝방 길은 만개한 벚꽃으로 아주 화려 합니다



사진 담는 시간이 한 시에서 두 시 사이여서 가장 강한 햇살에 영상이 많이 흐릿 합니다



늘어 진 수양 벚꽃을 바라보니 눈이 부십니다




오늘 이곳을 찾은 상춘객들은 모두 마스크를 하고 있었습니다 ~




매 년 이곳에는 봄 축제를 기념하는 프랑카드가 걸리곤 했었습니다만 올 해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모조리 취소되고 보니  다소 썰렁한 기분 입니다



축구 연습장도 문을 닫아 구장 안에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도 벚꽃은 예나 다름없이 최고조로 활짝 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스마트 폰 카레라로 담은 것 입니다






고척교 가까이에 있는 돌 징검다리 입니다



흐르는 물 속에는 팔뚝만한 잉어들이 뻘떡이고 있어서 사람들은 신기한듯이 믈 속의 잉어를 구경하기도 합니다




이 돌 징검다리가 건너 다니는 사람 없이 이렇게 텅 비어 있는 광경을 보기는 쉽지 않은데 ~



                  


징검다리 건너 서면 눈 앞에 새로 조성한 꽃 밭이 양 쪽으로 보입니다

몇 년 전에도 튤립 단지가 만들어져 사진에 담았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


튤립의 새로운 품종인 것 같았습니다



꽃들은 이제 막 피기 시작 했습니다














이 예쁜 꽃 이름은 명자라고 하지요?

덕수궁 입구 쪽이나 서울역사박물관 뒷 편에 명자 꽃이 믾이 심어져 있어서 보기가 아주 좋지요 ~




이렇게 독산역에서부터 구로역 부근의 고척교 가까이 갔다가  한 바쿠퀴 돌고 집에 오니 만보기엔 어느새 1만 2천 보를 넘고 있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