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한 가운데에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붉은 돌 바위 산,
바위 산에 올라와서 전통 악기를 연주하는 현지 배두인 입니다
사람들이 차를 몰고 와서는 협곡을 트래킹 하거나 모래 사막을 다니면서 사막의 모래썰매타기를 즐깁니다
와디럼의 주변 경관과 사막의 모래는 보면 볼수록 변화가 많음을 알게 됩니다
욜단의 사막 여행을 하는데는 4륜 구동 자동차가 적합할 것 같습니다
온통 붉은 돌바위 산과 붉은 모래는 우주의 다른 행성에 와 있는 기분입니다
협곡 트래킹을 하다가 바위 위세서 잠시 쉬는 젊은이 입니다
노인네들은 체력 안배를 잘 해야 할 것 입니다
젊은이라면 이같은 새로운 풍광을 만나면 파로도 잊고 기념 사진을 찍어야 하겠지요?
이 두 젊은이는 모래썰매를 타러 언덕을 향해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미처 썰매를 준비 못했나 봅니다
그러나 이렇게 경사의 모래 위에 앉기만 해도 아래로 그대로 미끄러져 내려 갑니다
썰매를 타고 내려 오는 시간은 2분도 채 걸리지 않지만, 재미가 있어서 사람들은 모레 언덕으로 다시 썰매를 들고 올라 갑니다
중국에도 모래 썰매 타는 곳이 많은데, 돈황의 명사산 아래 월아천 옆에서 저도 터 봤습니다.
사람들이 자발 카잘리 협곡을 향해 걸어 갑니다
자발 카잘리 협곡 입니다
큰 돌 바위들이 많습니다
바위에 새겨 놓은 암각(岩刻)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믿는 종교의 신만이 전지전능한 유알한 신이라고 믿겠지요
자연이 만들어 놓은 작품이 나왔습니다
찾아 가는 길이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다시 눈 앞에 나타났습니다
이 미국 여행자는 자기가 여기까지 온 길을 다음 사람들에게 자세히 일러 줍니다
모래 사막 길을 걷는 것은 모래 속으로 신발이 빠지기 때문에 그냥 평지보다 두 세 배는 힘이 듭니다
언덕 길에선 두 발 보다는 네 발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넓직란 바위 위에 벌러덩 눕기도 하는데, 동행이 있을 때는 괜찮지만 혼자 여행하다가 피곤하다고 이렇게 들어 누우면 큰 일 납니다
순간적으로 깜박 잠이 들기 쉬우며, 일사병이나 탈수증에 정신을 잃기 쉽습니다
여기는 자연이 만들어 놓은 백색사막 이었습니다
이곳은 오래 오래 전에는 바다였기 때문에 백색의 모래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백색사막의 차를 타고 사구 위에 올라갔습니다
백색사막의 뒷편은 사우디아라비아라고 가이드가 일러줍니다
가이드가 성큼 성큼 모래 위를 걸어 올라 갑니다
사막의 모래는 장소 마다 바람의 조화에 따라서 생기는 모양이 여러가지로 다릅니다
사람들이 힘들여 모래 언덕을 올라와서는 잠시 쉽니다
모래 위에 남겨진 당나귀,말, 낙타 등의 동물 발자국 입니다
바람이 불면 금새 사라질 동물들의 발자국 입니다
이렇게 높은 바위 위에 올라 온 것은 이곳에서 저 멀리 지평선 넘어로 태양이 지는 사막의 일몰을 보기 위해서 입니다
일몰 시간까지 잠시 더 쉬려는 것 같습니다 ~
사람들은 각자 일몰을 감상할 가장 좋은 자리들을 잡고 있습니다
캄캄한 밤 하늘에 별이 가득 떴습니다
산 넘어로 해가 지고 있습니다
저는 중국의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산이 보이지 않는 사막의 지평선 아래로 지는 해를 감상한 적이 있습니다
태양이 지면 갑자기 주위가 캄캄한 어둠에 쌓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사람들은 누구나 갑자기 철학자가 되는 것 같습니다
나는 왜 이곳에 와 있는가?
나는 왜 살고 있는가?
나의 존재는 무엇인가?
앞으로 또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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