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진들

서울 창경궁의 온실과 매화나무

콩지88 2019. 8. 21. 16:14


8월20일 창경궁 나들이를 갔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은 연못 옆의 온실에 어떤 꽃들이 피어 있을까 그리고 창경궁에서 창덕궁으로  넘어가는 담에 오랫동안 한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홍매화는 잘 있는지가 궁금해서였습니다




온실 입니다



온실로 가는 길에 만나게 되는 백송 입니다

추사 김정희가 북경에 갔던 길에 가져 왔다는 백송 중의 하나 입니다.  예산에 있는 김정희 고택에도 백송이 있습니다.



북경의 근교에 계대가 가장 큰 것이 있는 계대사(戒臺寺)가 있으며,  뒷 산에는 백송 나무들이 가득합니다

사찰 내의 한 작은 탑이 있는데 소나무가 탑을  감싸고 있기 때문에 이름하여 포탑송(抱塔松)이라고 부릅니다






온실 정문 입구 앞에는 소나무 두 구르가 오래 전부터 멋있게 자라고 있습니다



온실 안은 분재들이 가득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소나무 분재가 많이 보였습니다








호랑 가시나무 입니다





문주란 꽃 입니다


                  







인동과에 속하는 괴불나무 입니다





창경궁은 나무그늘이 많은데다 이런 흙길 이어서 산책하기에 좋았습니다



저는 꽃을 볼 기대가 컸는데 온실 안에는 핀 꽃이 거의 없어서 바로 온실을 떠났습니다

창덕궁으로 넘어가는 길을 잠시 걸었습니다



창덕궁에서 비원 산책길과 창경궁으로 넘어가는 갈림 길의 한 담장에 오랜 세월을 보내고 있는 매화나무를 보려고 온 것 입니다



매화나무 입니다

첫 눈에는 마치 대추나무처험 보였습니다.  아룬 봄이면 붉은 매화 꽃이 피어 있던 나무에 오늘은 꽃은 없고 잎만 무성한 모습을 보기는 이 번이 처음 입니다




                  


이 매화 꽃과 새가 그려진 그림은 제가 집 사람과 함께  1995년 8월에 여름 휴가차 사천성의 성도에 있는 무후사(武侯祀)를 구경하다가 한 상점에서 그림을 구경하다가 맘에 들어서 산 것 입니다

사진은 2009년10월4일 서울 집에서 담은 것 입니다



                창덕궁의 홍매화는 제가  가끔 찾아가서 사진을 담곤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2011년4월6일 창덕궁 홍매화를 찍은 것입니다  아직 꽃이 만개하지는 않았습니다.   



 
 



 


 


 

 

홍매화가 활짝 피는 시기를 딱 맞추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이 사진은 2011년 4월6일에 담은 것인데  이 정도면 제대로 시기에 맞추어 갔다고 해야지요?




2011년 5월31일 한국서화전이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열렸습니다
작품들을 보던 중에 홍매화와 새 두 마리가 있는 것을 보고는 여기에 담아 올립니다
그리고 제 집 응접실에 걸어 놓고 있는 매화와 새 그림을 함께 올렸으니 비교하면서 감상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