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의 곤명에서 구롱폭포를 방문하는 길에 뤄핑(羅平)의 유채화 바다를 구경할 수 있으나 유채 꽃이 피는 계절인 2월이나 3월의 시기가 맞지 않으면 찾아가도 멋진 사진 담아내지 못하니 아쉽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페키지 여행에서 이 유채화 바다를 안배한 경우는 좀 드물기 떼문에 저 역시 구룡동굴과 석림만 둘러보고 빈 손으로 와야 했습니다 ㅠㅠ
뤄핑의 유채꽃바다는 중국 전국적으로 유명하며, 국내외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명소의 하나 입니다
사람들이 해 뜰 무렵부터 유채 밭을 사진에 담기 위해서 왔습니다
가족들과 오거나 연인들끼리도 옵니다
유채꽃 축제는 매 년 2월 21일 전후로 3월까지 열리는데, 날씨가 맑아야 유채꽃 사진이 잘 나오며, 안개가 끼면 기대 이하의 작풍이 만들어 집니다
산봉우리들이 유채 밭 한 가운데에 있는 것이 우리나라에선 볼기 어려운 풍광 입니다
이런 산 봉우리들의 풍광은 광서장족자치구의 계림이나 양삭에서 볼 수 있는데, 또는 귀주성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넓고 넓은 유채꽃의 바다는 면적이 15만 무(畆 묘)나 됩니다
이 무는 6000평방 尺(척)을 말 하고 있는데, 1묘는 6.667a(아르) 입니다
유채꽃이 한창 피는 2월과 3월에는 양봉업자들이 벌을 채취하는 바쁜 시기이기도 합니다
유채 꿀은 포도당분이 많아서 이렇게 굳는 모양을 보여 줍니다
유채 꽃 입니다
유채기름을 짜고 있습니다
유채유는 일반 식용유처럼 가정에서 요리할 때 많이 사용하는데, 중국의 서남부 쪽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유채유는 운남성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며, 호남성에서는 유채씨앗 생산을 많이 합니다
제가 티벹 여행할 때 티벹의 농촌에서도 유채 밭을 많이 봤으며, 청해성의 청해로 가는 도중에서도 유채 꽃을 많이 봤습니다
이 아짐마는 유채기름을 사용하여 만드는 여러 요리 이름을 맗 하고 있는데 저는 요우타우(油條 요우티아오) 하나만 알겠습니다
유채 줄기는 날 것으로도 먹는데 단 맛이 좀 납니다
오이 맛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 아짐마는 어렸을 적에 유채 꽃 밭에서 친구들과 뛰놀던 추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 봉우리 사이 사이로 그리고 유채꽃 바다 속에도 마을이 여기 저기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유채 기름은 후라이 판이 달구어져서 거품이 만들어질 때 볶아낼 재료를 넣어야 맛이 난다고 합니다
붉은 고추,화조(花㯥) 등의 향신로는 빠트리지 않고 미리 넣고 볶아 냅니다
유채 볶음 입니다
메밀가루로 만든 과자처럼 네모지게 만든 것을 유채 기름에 튀겨 낸 것 입니다
유채기름에 유채 꽃의 향이 나니까 과자 맛도 고소하고 맛 있습니다
유채 기름으로 볶아내고 튀겨서 만든 요리들 입니다
유채를 갓 볶아 낸 요리 입니다
중국인들은 푸른 채소를 볶을 때는 사진에서 보듯이 초록색이 선명하도록 살짝 데쳐내듯 합니다
중국 요리 이름에 비취의 취(翠)자가 들어 있으면 채소 볶음의 요리라는 것을 짐작 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시골 여행을 하다 보면 이렇게 뜰에서 상을 차려 시원하게 식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가정식 시골밥상의 식당에는 농가원(農家園) 같은 간판을 달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식당에서는 시킨 요리 마다 주방에서 새로 지지고 볶아내기 때문에 신선한 채소의 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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