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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의 음식들(쑤안차이 酸菜)

콩지88 2019. 5. 30. 19:00




酸菜湯(쑤안차이탕) 입니다

아 프로그램에선 酸菜湯(쑤안차이탕)을 우리나라의  백김치찌개와 비슷하다고 소개를 했습니다

저는 1994년10월에 하얼빈에서 3일간 머문 적은 있으나 하얼빈의 이 酸菜湯(쑤안차이탕) 은 먹어보질 못해서 재가 중국이든 대만에서 그동안 먹었던 쑤안차이(酸菜)와는 달라 보엿다는 것만 이야기하면서 소개를 계속 합니다




중국의 동북3성에서 생산하는 배추는 우리나라 것과 거의 같습니다

이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발효를 시키니 충청북도의 백김치 담그기와 비슷하겠습니다



절인 배추를 물기를 빼고 먹기 좋게 자릅니다



돼지고기를 익히고 ~



썰어놓은 절인 배추와 함께 물을 붓고 끓입니다



 찌개가 끓을 무렵에 맛을 더 좋게 하려고 당면도 넣었습니다



고추가루나 고추장은 전혀 쓰지 않습니다



완성된 酸菜湯(쑤안차이 탕) 입니다

소금에 절인 배추를 발효시킨 것이어서 쑤안차이는 무척 짜고 신 맛을 냅니다

우리나라 김치찌개에 돼지고기를 넣으면 묵은 김치의 신맛이 확~ 사그러들듯이 이 탕의 맛 또한 그럴것으로 생각 됩니다. 고추가루나 고추장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므로 백김치 찌개 끓인 것처럼 맛은 심심하겠지요?





중국인들 요리에선 사진처럼 돼지고기에 마늘과 함께 볶는 것이 많습니다




쑤안차이와 돼지고기를 같이 먹으면 맛 있습니다

매운 맛이 없더라도 신 맛이 맛을 돋구어 줍니다











앗이 싱겁다고 여겨지면 식초와 말린 고추 썰어 놓은 것을  얹어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중국식 장조림 돼자고기인 탄러우 입니다




백반 위에 탄러우를 얹어 먹으면 생각보다 맛 있습니다





대만에서 서민들과 함께 쉽게 먹을 수 있는 쑤안차이 음식을 소개 합니다

  쑤안차이미엔(酸菜麵 )은 끓인 酸菜 국물에 국수를 말아 놓은 것인데  값이 아주 쌉니다  입맛 없는 여름에 먹을만 합니다

  쑤안차이를 빕 위에 깔고 그 위에 돼지갈비 튀김 또는 닭다리 튀김을 얹어 준 파이꾸미엔(排骨麵)이나 지튀이미엔(鷄腿麵)은 지금도 생각나는 대만 음식 입니다

  그리고 酸菜(쑤안차이)는 식당의 식탁 위에 우리나라에서 김치를 마음대로 덜어 먹을 수 있게 하듯이 뿍배기 그릇에 항상 가득 담아 무료로 서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