酸菜湯(쑤안차이탕) 입니다
아 프로그램에선 酸菜湯(쑤안차이탕)을 우리나라의 백김치찌개와 비슷하다고 소개를 했습니다
저는 1994년10월에 하얼빈에서 3일간 머문 적은 있으나 하얼빈의 이 酸菜湯(쑤안차이탕) 은 먹어보질 못해서 재가 중국이든 대만에서 그동안 먹었던 쑤안차이(酸菜)와는 달라 보엿다는 것만 이야기하면서 소개를 계속 합니다
중국의 동북3성에서 생산하는 배추는 우리나라 것과 거의 같습니다
이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발효를 시키니 충청북도의 백김치 담그기와 비슷하겠습니다
절인 배추를 물기를 빼고 먹기 좋게 자릅니다
돼지고기를 익히고 ~
썰어놓은 절인 배추와 함께 물을 붓고 끓입니다
찌개가 끓을 무렵에 맛을 더 좋게 하려고 당면도 넣었습니다
고추가루나 고추장은 전혀 쓰지 않습니다
완성된 酸菜湯(쑤안차이 탕) 입니다
소금에 절인 배추를 발효시킨 것이어서 쑤안차이는 무척 짜고 신 맛을 냅니다
우리나라 김치찌개에 돼지고기를 넣으면 묵은 김치의 신맛이 확~ 사그러들듯이 이 탕의 맛 또한 그럴것으로 생각 됩니다. 고추가루나 고추장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므로 백김치 찌개 끓인 것처럼 맛은 심심하겠지요?
중국인들 요리에선 사진처럼 돼지고기에 마늘과 함께 볶는 것이 많습니다
쑤안차이와 돼지고기를 같이 먹으면 맛 있습니다
매운 맛이 없더라도 신 맛이 맛을 돋구어 줍니다
앗이 싱겁다고 여겨지면 식초와 말린 고추 썰어 놓은 것을 얹어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중국식 장조림 돼자고기인 탄러우 입니다
백반 위에 탄러우를 얹어 먹으면 생각보다 맛 있습니다
팁
대만에서 서민들과 함께 쉽게 먹을 수 있는 쑤안차이 음식을 소개 합니다
쑤안차이미엔(酸菜麵 )은 끓인 酸菜 국물에 국수를 말아 놓은 것인데 값이 아주 쌉니다 입맛 없는 여름에 먹을만 합니다
쑤안차이를 빕 위에 깔고 그 위에 돼지갈비 튀김 또는 닭다리 튀김을 얹어 준 파이꾸미엔(排骨麵)이나 지튀이미엔(鷄腿麵)은 지금도 생각나는 대만 음식 입니다
그리고 酸菜(쑤안차이)는 식당의 식탁 위에 우리나라에서 김치를 마음대로 덜어 먹을 수 있게 하듯이 뿍배기 그릇에 항상 가득 담아 무료로 서브하고 있습니다
'차(차)와 술,과일,음식,특산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하얼빈의 음식들(동북 교자,빠오즈) (0) | 2019.06.02 |
---|---|
중국, 하얼빈의 음식들(내장 볶음) (0) | 2019.06.01 |
하얼빈의 음식(大骨捧(따꾸빵) 통뼈 간장 조림) (0) | 2019.05.29 |
하얼빈의 음식(꿔빠러우) (0) | 2019.05.28 |
두부요리의 변화 추구(일본 편) (0) | 2018.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