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모스코바

러시아,캄차카 반도의 아바친스키 화산 등반

콩지88 2019. 1. 8. 10:55





 아바친스키 화산지대여서 검은 흙이  사방에 깔려 있습니다

눈 덮인 곳 빼고는 다 까맣습니다




아바친스키 화산은 마지막 폭발이 1991년 12월 경이었습니다





이런 아바친스키 화산과 같은 고산지대의 트랙킹은 전문 산악인의 도움을 받으면서 가야 합니다

자신 있다는 생각만으로 길을 나서는 만행은 정말 위험한 일  입니다





웃통을 벗고 알몸으로 산행하는 모습은 역시 급변하는 날씨를 미리 감안하여 삼가해야 할 주의사항 중 하나 입니다



산행에 따라 나선 이 개는 이런 만용을 부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어이 없다는 표정 입니다 ㅋㅋㅋ





겨울 산행에선 높은 칼로리의 간식이 필수 입니다

추운 겨울이 있는 시베리아, 몽골, 중국의 만주지방, 알라스카와 북쪽의 유럽국가들 다 같은 이유로 이런 지방이 많은 고기를 즐겨 섭취합니다. 



아바친스키 화산정상이 눈 앞에 가까이 보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2시에 출발해도 4시경에 도착하는  최소 두 시간의 거리 입니다



얼음이 눈 아래에 깔려 있으니 더 조심해서 발 걸음을 옮겨야 합니다



정상쪽은 바람도 쎄게 불기 때문에 기온은 더 차가울 것을 감안하여  옷 차림을 단단히 점검합니다




여기서부터 아이젠을 착용하고 아바친스키 화산 정상을 향해 올라 갑니다







캄차카 반도의 아바친스키 화산 정상에 오른 기쁨은 최고이겠습니다






아바친스키 화산의 기운이 아직도 땅 아래에서는 펄펄 끓는 것 같은 기운을 느낍니다


제가 타이뻬이의 온천지대인 양명산 옆 칠성산 계곡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거나 옆의 간이 온천장을 찾던 일이 생각 납니다.  겨울에 흐르는 칠성산의 유황온천 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이것만으로도 기분은 무척 좋았습니다

세월은 정말 유수와 같이 흘러흘러 벌써 30년 이전의 추억 입니다. 1994년 가을에 타이뻬이 떠난 후 아직 다시 찾아가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날 잡아 방문할 생각 입니다 ~




노란 색이 보이는 것은 유화성분이 묻어서 생기는 현상 입니다

유황성분이 많을 경우는 큰 돌덩이 같은 유황 덩어리들을 만들어 냅니다













햇 빛의 변화에 따라서 아바친스키 화산의 색도 점차 붉은 색으로 변합니다

사진 전문가들은 같은 장소라 하여도 시간의 변화에 따른 주변 색채의 변화를 사진에 열심히 담고자 같은 장소에도 여러 번 찾아 가는 것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