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의 좋은 면화 생산지의 하나 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산 면화를 많이 수입하여 면사,면직물,면직물 제품을 생산하여 수출을 하면서 면방공업을 발전시켰는데, 이 배경에는 미국이 미국산 면화를 수입하는 조건으로 거액의 저리자금을 면방업자들에게 융자해 주었기 때문 입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가정에서 손으로 면사를 뽑는 광경 입니다
우리나라는 생산한 면사를 홍콩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을 많이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인건비 개념이 우리와 달랐던 저렴한 중국산과 경쟁하게 되면 우리나라의 면방공업은 금새 망할 것 같이 말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에 대하여 몰라도 너무 모를 때 하던 이야기였습니다
왜냐하면 홍콩시장에서 거래되는 중국산과 우리나라의 면사는 규격이 같지 않아서 나름대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 입니다
즉 우리나라 면사는 굵기가 중국산에 비해 가는 것 위주였기 때문에 가격과 품질면에서 모두 우위에 있었던 것을 감안하지 않고 저렴한 중국산과 경쟁할 수 없다는 단순한 두려움만 가지고 하는 우물안 개구리 식의 사고였던 것 입니다
고품질로 경쟁국들의 저가상품을 따 돌려야 하는 마켓팅 전략이 유지되어야 했던 이유 입니다
가정에서 베틀에 앉아서 면직물을 짜는 광경은 세계 어딜가나 볼 수 있는 광경 입니다. 애티오피아 역시 가정에서 면직물을 짜고 있는 광경 입니다
가정에서는 수내 가공업으로 이 여인이 두른 스카프의 일종인 "가비"나 목도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남자들이 베틀에 앉아서 직물을 짜는 일은 에티오피아 뿐만 아니라 인도의 많은 기능공들도 남자 입니다
우리나라 남자들은 여자가 하는 일이라고 하여 베틀에는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남자들이 하든 여자들이 하든 모든 작업에 있어서 장단점들이 있기 마련 입니다
인도의 수작업으로 하는 고가의 면제품은 남자들이 주로 담당했습니다
천연 염료를 사용하여 물들인 직물들 입니다
능숙한 남자 기능공의 손놀림이 눈에 보입니다
어딜가나 마을 지도자는 공동의 이익을 위해서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빈둥거리는 주민들을 계도하는 일에 바쁩니다
남녀 구분하지 않고 열심히 집 짓는 일에 동참하고 있는 광경 입니다
우리나라 새마을 정신이 에티오피아까지 전달이 된 것 같습니다
수도인 아디스아바바는 에티오피아의 북쪽에 위치 합니다
도시의 한 부분 광경입니다
지금도 노점이나 길 바닥에 좌판을 마련한 장사하는 분들이 손님을 기다리는 재래시장 풍광 입니다
재래시장은 항상 사람들의 체취가 그대로 배어 있는 곳 입니다
풀을 잔뜩 쌓아 놓고 파는데, 이 풀을 바닥에 깔고 명절을 잘 보내려는 전통이 있기 때문 입니다
닭장수가 산 닭 여러 마리를 어께에 메고 이리저리 팔러 다닙니다
산양도 시장에 팔려나가기를 기다리는 중 입니다
제가 대만, 홍콩, 북경에서 춘절(春節)을 열 흘 전쯤부터 보던 풍광과 비슷한 열기를 여기서도 봅니다
이 두 여인이 손에 들고 있는 통 안에 무엇이 담겼는지는 저도 궁금합니다 ~
명절이면 흩어졌던 자식들이 모두 집으로 찾아와서 한 자리에 모이니 즐거운 명절이겠습니다
야시장의 불빛이 오래오래 켜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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