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11월4일 아침입니다
아파트 단지 안의 숲길을 지나 사직공원으로 향합니다
사직공원은 길 건너편에 있습니다
사진 가운데 자동차의 오른 편 지하도를 이용하면 바로 사직공원입니다
사직공원 안의 붉은 단풍나무와 노란 은행나무 잎들이 가을 빛을 즐기고 있습니다
사직단의 담장을 끼고 공원 안으로 들어갑니다
사직공원 안에는 두 동상이 있는데 신사임당과 율곡선생입니다. 두 분은 모자지간인데 여기 두 동상의 크기가 같습니다
인천대공원 안의 백범 모자 동상은 백범선생 것이 크고 모친의 동상은 작습니다
율곡선생 동상 왼편에 있는 계단 길은 단군성전으로 가는 단군로인데 길 중에서 가장 짧은 길이란 생각입니다
단군성전은 전에 소개한 바가 있습니다. 오늘은 지붕만 보고 황학정으로 올라갑니다
조선시대엔 장원급제한 이들이 이곳에서 활쏘기(國弓)로 심신을 단련한 서울의 여러 곳 중의 하나인데 지금은 이곳 황학정 하나만 남았습니다
이 길의 끝 정자 있는 곳이 황학정의 입구입니다
국궁연습장에 잠깐 들렀습니다
이 황학정에선 국궁을 취미로 하는 분들이 회원제로 심신을 단련하고 있는데, 노익장 한 분이 살을 힘있게 당기고 있습니다
저는 다시 정자 옆으로 해서 인왕산을 오릅니다
인왕산을 바라보면서 바위를 타고 오르면 호랑이 상이 있는 삼거리에 옵니다
이 나무는 성질이 어지간히 급한 녀석인가 봅니다.
남들보다 일찌감치 옷을 홀라당 다 벗어버렸습니다
북악 스카이웨이 길을 걸으면서 붉은 단풍을 마음껏 구경합니다
이 길을 따라서 계속 가면 윤동주 시인의 동산과 창의문(彰義門)이 나옵니다
저는 더 가지 않고 오른쪽 내리막 길로 해서 청운약수터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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